신한은행이 8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앞서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인 ‘MY 자산’을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은 자산관리, 소비관리, 목표관리 3가지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맞춤형 생애재무관리가 가능하도록 고도화했다.
우선 자산관리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예금, 보험, 대출 등 금융상품은 물론 부동산과 자동차와 같은 실물자산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입한 보험의 보장을 분석하고 자녀의 건강상태까지 체크하는 ‘건강자산관리’와 내 차의 향후 시세를 예측해 최적의 매매시기를 가늠하는 ‘내 차 리포트’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소비관리에서는 고객이 설정한 예산에 대해 적정수준의 소비를 했는지 소비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가장 많이 소비한 부분과 또래 대비 소비 수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자동이체와 정기적인 입출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잔액예측 서비스를 통해 연체를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다.
목표관리에서는 간단한 설문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목표를 제안하고 최적의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한 후 주기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달성을 지원한다. 고객이 은퇴시뮬레이션을 통해 은퇴가능시기와 필요자금을 확인하고 원하는 은퇴 후 모습을 생각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재라톤(재테크+마라톤) With MY 자산’ 이벤트도 7일부터 진행한다. MY 자산 최초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0,000개 혹은 GS25 2000원 상품권 90,0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추가 등록하는 자산 개수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최대 16,000P를 제공하고 목표를 설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금메달 10g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지털 자산 등 자산의 범위를 넓혀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며 고액 자산가들이 받던 자산관리를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