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펜던트로 묘사한 메종의 헤리티지.
벨 에포크는 프랑스어로 ‘좋은 시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19세기 말부터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이르는 말로, 정치적 격동기가 끝난 뒤 경제적인 풍요와 번창한 예술과 문화를 누리던 시기다. 금세공 장인이자 다미아니의 창립자, 엔리코 다미아니는 찬란했던 벨 에포크 시대의 황홀함과 낙천주의에 찬사를 보내며, 동명의 벨에포크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영화 필름을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요소와 화려한 젬스톤의 대조가 특징으로, 다미아니를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9년, 창립 95주년을 맞아 다미아니는 벨에포크 레인보우 컬렉션을 창조했다. 블루, 핑크, 옐로, 스카이블루, 퍼플, 오렌지, 그린 등 다양한 색감의 프린세스 컷 사파이어가 그러데이션을 이루며, 마치 실제 무지개처럼 영롱하게 빛난다. 우아한 핑크 골드는 이 사파이어와 조화를 이루며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색감의 균형을 이룬다. 분리 가능한 크로스 펜던트로 분위기에 따라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벨 에포크는 프랑스어로 ‘좋은 시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19세기 말부터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이르는 말로, 정치적 격동기가 끝난 뒤 경제적인 풍요와 번창한 예술과 문화를 누리던 시기다. 금세공 장인이자 다미아니의 창립자, 엔리코 다미아니는 찬란했던 벨 에포크 시대의 황홀함과 낙천주의에 찬사를 보내며, 동명의 벨에포크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영화 필름을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요소와 화려한 젬스톤의 대조가 특징으로, 다미아니를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9년, 창립 95주년을 맞아 다미아니는 벨에포크 레인보우 컬렉션을 창조했다. 블루, 핑크, 옐로, 스카이블루, 퍼플, 오렌지, 그린 등 다양한 색감의 프린세스 컷 사파이어가 그러데이션을 이루며, 마치 실제 무지개처럼 영롱하게 빛난다. 우아한 핑크 골드는 이 사파이어와 조화를 이루며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색감의 균형을 이룬다. 분리 가능한 크로스 펜던트로 분위기에 따라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