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권 최초로 상생결제제도 참여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추구
현대커머셜이 중소기업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19년 말 정부가 '상생결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발표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확산 대책'에 따라, 현대커머셜은 기업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은행권 최초로 '상생결제제도'에 참여했다.
'상생결제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제도로, 거래기업(납품기업)은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 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현금화 할 수 있다.
이 제도에 참여하는 구매기업은 대금 지급 모니터링을 통해 거래기업 부도율 개선과 간접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민간기업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 2018년 9월 말부터 상생결제제도는 2·3차 이하 협력사까지 제도가 확대되어, 상생결제로 납품대금을 받은 1차 협력사도 상생결제를 통해 납품대금을 지급하도록 의무화해 협력사는 대금회수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커머셜 상생결제제도는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의 '상생경영 및 동반성장'에 대한 철학이 바탕이 되었다. 정명이 사장은 기존 상생결제 상품 외에도 기업설비투자와 장래채권 유동화, 유휴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해 협력사가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정명이 사장은 경기침체로 현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협력사에 직접 방문해 ‘상생결제제도’ 이용을 독려하며 경영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이 대리점 체계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결제를 지원해주는 ‘CDF(Commercial Distribution Finance)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플랫폼 구축이 대표적이다.
지난 4월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병휘 대표는 플랫폼 사업모델 개발로 산업금융과 기업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병휘 현대커머셜 대표는 "현대커머셜은 이 플랫폼을 통해 협력사가 거래처의 자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대리점 한도와 담보, 재고 관리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