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SUMMARY] 신한은행 ‘MY자산’ 리뉴얼 이벤트 外

[자산관리의 방향타가 돼줄 WM ISSUE&EVENT]

한국씨티은행, 이번엔 ‘CPC 컨시어지’…고객 붙잡기 총력전
소매금융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V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화 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 달래기에 나섰다. 경쟁사 대비 고액자산가 비중이 높은 만큼 고객 이탈에 따른 WM 부문의 몸값(매각가) 하락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씨티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 대한 통매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WM과 카드사업 부문 등을 쪼개 파는 방안도 동시에 열어두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VVIP 고객을 위한 맞춤형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CPC)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PC 컨시어지 서비스는 여행, 다이닝, 교육, 문화생활 등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안해주는 서비스다. 개인비서처럼 고객을 대신해 각종 예약까지 진행해준다. 이를테면 단순한 추천이나 예약 대행이 아닌, 여행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원하는 여행지의 숙박 및 교통편 추천과 예약부터 항공권과 호텔 예약, 여행지 주변 맛집 및 관광지 소개 및 리무진 의전 제공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서비스는 전담직원이 아닌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300여 개 골프장 예약 및 결제도 가능하다. 더불어 각종 라이프스타일 관련 소식을 매월 이매거진(e-Magazine)을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컨시어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회원 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명을 선정해 골프장 왕복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월과 8월에는 골프 거리 측정기 및 골프공 세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카드 고객의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씨티 NEW 캐시백 카드’의 캐시백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서비스 변경안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은행, ‘양도냐 vs 증여냐’ 부동산 절세 비법 세미나
우리은행이 6월 23일(오후 5시) ‘부동산 절세 비법, 양도냐 VS 증여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주제로 언택트 자산관리 세미나 ‘우리 Wealth LIVE’를 개최했다.
유튜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최근 부동산 세금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에 대해 우리은행 호지영 세무사가 알기 쉽게 설명하며, 변경된 세법으로 부동산 양도와 증여 사이에서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의 상담 사례를 통해 부동산 세금 비교는 물론, 효과적인 절세 방법까지 꼼꼼히 점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정된 세법의 주요 내용은 물론, 부동산 보유 또는 매도와 증여 관련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확인해야 할 중요한 세금 이슈와 절세 방안까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세금에 관심이 많은 고객분들을 위해 언택트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주요 금융시장 이슈를 다룰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투자와 절세에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SC제일은행, ‘첫 거래 PB고객’ 및 ‘PB고객 추천’ 경품 이벤트
SC제일은행이 당행과 처음으로 거래하는 PB(Priority Banking) 고객과 새로운 PB 고객을 추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첫 거래 PB고객 이벤트’는 첫 거래 고객이 거래를 시작하는 달에 예금, 적금, 자산관리(WM)상품 등을 1억 원 이상 예치하고 다음 달 말까지 이를 유지하는 동시에 WM 상품에 1000만 원 이상 신규 가입을 하면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첫 거래 PB고객’은 SC제일은행과 최초로 거래하거나 2020년 6월 30일 이후 거래가 없는 고객을 의미한다. 조건을 충족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인 스메그(Smeg)의 반자동 커피머신이 증정된다.
더불어 기존 고객이 ‘첫 거래 PB고객’을 소개하면 20만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는 ‘PB고객 추천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함께 진행된다. 법인 및 미성년자 고객을 제외한 SC제일은행 기존 고객이 증정 대상이며, 연 1회 참여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전속 모델인 배우 조우진이 출연하는 영상 및 디지털 광고를 통해 TV, 옥외 매체, 디지털 매체 등에 집중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며, 경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기경 SC제일은행 브랜치/PB세그먼트사업부문장(전무)은 “이번 이벤트는 SC제일은행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글로벌 자산관리를 경험해보는 동시에 경품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다”라고 소개했다.

신한은행, ‘MY자산’ 리뉴얼 기념 온택트 세미나 이벤트
신한은행이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인 ‘MY자산’ 서비스 리뉴얼을 기념해 부동산·세무·자산관리 전문가들의 세미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MY자산’은 은행, 카드, 증권 등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국민연금, 부동산, 자동차 등의 모든 자산을 신한 쏠(SOL)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쏠(SOL) ‘MY자산’에서 보유한 자산을 한 개 이상 추가할 경우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초 추첨을 통해 총 450명에게 △부동산·세무 전망 온택트 세미나(300명)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1:1 컨설팅 서비스(50명) △신한 경제 고수 온택트 세미나(100명)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 경제 고수 온택트 세미나는 신한은행 IPS본부 오건영 부부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MY자산’에 자산을 추가하려면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나 신한 금융인증서를 은행, 카드사, 증권사에 등록하거나 각사 아이디(ID)와 비밀번호(PW)를 입력하면 되고, 국민연금은 통합연금포털 ID·PW를 입력하면 추가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시행을 앞두고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생애 재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MY자산’을 고도화했다”며 “앞으로 디지털 자산 등 ‘MY자산’의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신한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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