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TECH NEWS/
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
본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많은 조직에서는 디지털 역량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Gartner)가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115개 조직의 재무책임자(CFO)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70%가 정보기술(IT) 관련 지출을 늘릴 계획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봉쇄 조치가 실행되면서 대부분의 금융 조직은 가상 작업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려고 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CFO들은 기술을 자사와 경쟁 업체 간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차별화 요소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경영진은 디지털 투자를 늘릴 계획이지만 디지털 비즈니스의 의미나 비즈니스에 미치는 핵심 기술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측은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와 투자 회수 기간이 짧은 단편적인 자동화 사이에서 기술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CFO는 시장 동향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선택하는 대신 비즈니스 및 재무 목표를 정의하는 것에서 시작,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콴텍, KB국민카드와 마이데이터 사업 협력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 콴텍과 KB국민카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및 디지털 기반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된 내용으로는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사업 협력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 애플리케이션 내 콴텍의 Q-엔진(Engine)의 적용과 활용 △기타 상호 협력 가능한 신규 서비스 기획과 개발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양 사는 KB국민카드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빅데이터와 관련 노하우에 콴텍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Q-엔진을 접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Q-엔진은 종목 선택, 위험 관리, 실시간 자 산배분을 비롯해 감성 분석, 고객 분석 및 포트폴리오 평가, DIY 모듈 등으로 구성돼 실시간 고객 분석을 통한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통합형 초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뱅크몰-SBI저축은행,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SBI저축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양 사는 금융소비자가 주택담보대출의 맞춤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맞는 금리와 한도 정보를 제공하고 개발하는 데 서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SBI저축은행은 언택트 마켓에서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비교 시장을 선점하고, 새로운 소비자 영업 채널 확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뱅크몰은 온라인대출중개법인으로 등록이 완료되면 1사 전속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다수의 금융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획득
현대차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고객 동의하에 여러 곳에 흩어진 고객 정보를 한데 모아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 등 4개사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
현대차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상품 추천 서비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고객의 투자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별도로 마이데이터 전용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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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많은 조직에서는 디지털 역량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Gartner)가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115개 조직의 재무책임자(CFO)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70%가 정보기술(IT) 관련 지출을 늘릴 계획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봉쇄 조치가 실행되면서 대부분의 금융 조직은 가상 작업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려고 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CFO들은 기술을 자사와 경쟁 업체 간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차별화 요소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경영진은 디지털 투자를 늘릴 계획이지만 디지털 비즈니스의 의미나 비즈니스에 미치는 핵심 기술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측은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와 투자 회수 기간이 짧은 단편적인 자동화 사이에서 기술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CFO는 시장 동향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선택하는 대신 비즈니스 및 재무 목표를 정의하는 것에서 시작,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콴텍, KB국민카드와 마이데이터 사업 협력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 콴텍과 KB국민카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및 디지털 기반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된 내용으로는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사업 협력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 애플리케이션 내 콴텍의 Q-엔진(Engine)의 적용과 활용 △기타 상호 협력 가능한 신규 서비스 기획과 개발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양 사는 KB국민카드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빅데이터와 관련 노하우에 콴텍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Q-엔진을 접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Q-엔진은 종목 선택, 위험 관리, 실시간 자 산배분을 비롯해 감성 분석, 고객 분석 및 포트폴리오 평가, DIY 모듈 등으로 구성돼 실시간 고객 분석을 통한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통합형 초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뱅크몰-SBI저축은행,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SBI저축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양 사는 금융소비자가 주택담보대출의 맞춤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맞는 금리와 한도 정보를 제공하고 개발하는 데 서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SBI저축은행은 언택트 마켓에서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비교 시장을 선점하고, 새로운 소비자 영업 채널 확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뱅크몰은 온라인대출중개법인으로 등록이 완료되면 1사 전속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다수의 금융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획득
현대차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고객 동의하에 여러 곳에 흩어진 고객 정보를 한데 모아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 등 4개사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
현대차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상품 추천 서비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고객의 투자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별도로 마이데이터 전용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