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리조트, 원주에 힐링·레저 복합문화공간 ‘성문안’ 연다



강원도 원주에 274만3082㎡ 규모의 럭셔리 힐링&레저를 표방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리조트는 원주에 천혜의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성문안’을 단계적으로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성문안’이란 이름은 원래의 지명과 삶의 터전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 붙였다. 시설이 있는 월송리(月松里)는 마을 앞의 거대한 두 개의 암벽이 마치 마을을 지키는 문과 같아 옛부터 ‘성문’이라 불렸다.

성문안 마을은 6성급 호텔인 파크 하얏트 브랜드를 비롯해 하이엔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최상급 독채형 주거 공간인 성문안 하우스,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빌라 등과 문화,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원에서 이색적인 산책과 휴식, 힐링을 즐길 수 있는 3만9669㎡의 수목 정원도 있다.

6월29일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파크 하얏트 브랜드가 성문안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먼저 오픈한 성문안 클럽하우스와 레스토랑들도 파크 하얏트와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레지던스로 분양되어 보다 넓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줄 예정이다.

성문안 하우스는 최고의 조망권과 프라이버시가 돋보이는 성문안 마을의 최상위 독채형 거주 공간이다. 한국적 건축미를 현대적으로 재정립해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은 최욱 원오원 아키텍츠 대표가 설계를 했다. 최욱 대표는 두가헌, 학고재 갤러리 등 정갈한 북촌 한옥 개조부터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등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프로젝트들로 유명하다.

7월에는 오크밸리 내 약 40km 규모의 트레킹 코스인 다둔길도 열린다. 이 길은 트레커의 성향과 난이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로 기획됐으며, 장엄한 암벽 바위의 절경을 지나 잔잔한 섬강의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성문안 구간에서 시작하여 뮤지엄 산을 지나 오크밸리 리조트까지 이어진다.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 코스인 성문안CC와 클럽 하우스도 7월에 선보인다. 성문안 클럽 하우스에는 레스토랑, 갤러리, 전망대, 산책로 등을 갖추어 골프 이용 고객 외에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멀티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어 9월에는 정통 이탤리언 레스토랑 피오레토가 클럽 하우스에 오픈한다. 클럽 하우스의 레스토랑들은 스페인 미슐랭 레스토랑과 파크 하얏트 부에노스아이레스, 파크 하얏트 도쿄를 거쳐 파크 하얏트 서울, 안다즈 쉔젠 베이 등에서 총주방장을 역임한 페데리코 하인즈만이 전 세계 럭셔리 호텔들에서 쌓은 생생한 경험과 창의적인 감각으로 최고급 다이닝을 선사한다.

조영환 HDC 리조트 대표는 “이번에 오픈할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 코스와 클럽 하우스의 피오레토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설들이 단계별로 조성되며 성문안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연의 풍요로움과 함께 하는 진정한 자유와 힐링, 품격 있는 문화, 고차원적인 미감을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휴식 공간을 창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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