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 문화가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며 온 가족이 함께 필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족 스포츠로서 골프의 매력은 무엇일까. ‘무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플로리스트이자 인플루언서인 김무현 대표의 말을 들어보자.
- 어렸을 때 골프를 시작하셨다고 들었어요.
“시작은 아홉 살 때부터였죠. 제가 열두 살 때까지 독일에서 살았거든요. 독일은 스포츠 클럽이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돼요. 일종의 방과 후 활동처럼 시작한 거죠. 처음에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는 정도였는데, 이후 주니어 선수로까지 활동했습니다.”
- 남보다 일찍 골프를 시작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지금 하고 있는 플로리스트 일도 집중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하잖아요. 유년시절 배운 골프를 통해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길러진 것 같아요. 또 제가 필드에 나가면 스윙 자세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듣거든요. 아마도 몸이 굳어지기 전에(?) 자세를 익힌 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골프는 주로 어떤 분들과 즐기시나요.
“최근에야 사업을 하면서 골프 하는 친구들을 만났지만, 제 골프 인생의 절반 이상은 가족과 함께였죠.”
- 가족 스포츠로서 골프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필드에 가면 운동을 하러 왔다기보단 여행 온 기분이 들잖아요.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힐링’이 따로 없죠. 넓은 초원을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도 매력입니다. 에티켓을 중시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아버지와 골프를 치며 예의범절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또 골프는 축구나 테니스처럼 많은 체력을 요하지 않잖아요. 할아버지와 손주가 함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해외에선 3대가 함께 라운드를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몸을 부딪히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다 보니 가족끼리 감정 상할 일도 없고요(웃음).”
-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하는 골프장도 많습니다.
“골프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크린 골프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요즘은 온 가족이 출입하고 즐길 수 있는 골프장도 점차 늘고 있어요. 어린이 골프 교실을 운영하기도 하고요.”
- 다른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골프만의 매력이 있다면요.
“골프는 혼자 하는 게 아니지만 혼자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스포츠라고 생각해요. 결국 자기자신과의 싸움이잖아요. 여러 변수와 부딪히고 스스로 극복하는 과정이야말로 골프의 진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얻는 성취감도 크고요.”
- 오늘 인터뷰는 타이틀리스트 어패럴과함께 진행했습니다. 평소 타이틀리스트에 대한 이미지는요.
“제가 독일에서 처음 구입한 골프 모자가 바로 타이틀리스트 제품이었어요. 처음 필드에 나갔는데 다들 타이틀리스트라고 쓰인 모자를 쓰고 있더라고요.(웃음) 이후에도 모자만큼은 항상 타이틀리스트 제품만 사용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나이에도 멋있게 보였던 것 같아요. 당연하지만 골프에 특화된 정통 브랜드로 알고 있고, 늘 고급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오늘 입은 옷은 어떠셨나요.
“‘투어핏 S’ 제품이어서 그런지 더욱 고급스럽네요. 올 블랙으로도 이런 멋진 스타일을 낼 수 있는 게 ‘역시 타이틀리스트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골프는 4~5시간을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다 보니 이런 재킷이 필수거든요. 따뜻하면서도 가벼워서 라운드 시 유용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헐렁하지도 타이트하지도 않은 실루엣이 참 마음에 드네요. 스윙 시에도 정말 편할 것 같습니다.”
1 간절기에 유용한 우븐, 3 레이어, 니트 소재의 블랙 하이브리드 점퍼. 지퍼 및 밑단 변형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뛰어난 신축성은 물론 방풍과 방수, 발수 기능도 만족한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 뛰어난 통기성은 물론 방풍과 발수 기능 등을 갖춘 입체 패턴 3 레이어 팬츠. 1000m의 수압을 견디는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한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사진 이건호 헤어&메이크업 제롬
- 어렸을 때 골프를 시작하셨다고 들었어요.
“시작은 아홉 살 때부터였죠. 제가 열두 살 때까지 독일에서 살았거든요. 독일은 스포츠 클럽이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돼요. 일종의 방과 후 활동처럼 시작한 거죠. 처음에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는 정도였는데, 이후 주니어 선수로까지 활동했습니다.”
- 남보다 일찍 골프를 시작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지금 하고 있는 플로리스트 일도 집중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하잖아요. 유년시절 배운 골프를 통해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길러진 것 같아요. 또 제가 필드에 나가면 스윙 자세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듣거든요. 아마도 몸이 굳어지기 전에(?) 자세를 익힌 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골프는 주로 어떤 분들과 즐기시나요.
“최근에야 사업을 하면서 골프 하는 친구들을 만났지만, 제 골프 인생의 절반 이상은 가족과 함께였죠.”
- 가족 스포츠로서 골프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필드에 가면 운동을 하러 왔다기보단 여행 온 기분이 들잖아요.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힐링’이 따로 없죠. 넓은 초원을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도 매력입니다. 에티켓을 중시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아버지와 골프를 치며 예의범절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또 골프는 축구나 테니스처럼 많은 체력을 요하지 않잖아요. 할아버지와 손주가 함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해외에선 3대가 함께 라운드를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몸을 부딪히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다 보니 가족끼리 감정 상할 일도 없고요(웃음).”
-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하는 골프장도 많습니다.
“골프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크린 골프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요즘은 온 가족이 출입하고 즐길 수 있는 골프장도 점차 늘고 있어요. 어린이 골프 교실을 운영하기도 하고요.”
- 다른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골프만의 매력이 있다면요.
“골프는 혼자 하는 게 아니지만 혼자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스포츠라고 생각해요. 결국 자기자신과의 싸움이잖아요. 여러 변수와 부딪히고 스스로 극복하는 과정이야말로 골프의 진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얻는 성취감도 크고요.”
- 오늘 인터뷰는 타이틀리스트 어패럴과함께 진행했습니다. 평소 타이틀리스트에 대한 이미지는요.
“제가 독일에서 처음 구입한 골프 모자가 바로 타이틀리스트 제품이었어요. 처음 필드에 나갔는데 다들 타이틀리스트라고 쓰인 모자를 쓰고 있더라고요.(웃음) 이후에도 모자만큼은 항상 타이틀리스트 제품만 사용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나이에도 멋있게 보였던 것 같아요. 당연하지만 골프에 특화된 정통 브랜드로 알고 있고, 늘 고급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오늘 입은 옷은 어떠셨나요.
“‘투어핏 S’ 제품이어서 그런지 더욱 고급스럽네요. 올 블랙으로도 이런 멋진 스타일을 낼 수 있는 게 ‘역시 타이틀리스트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골프는 4~5시간을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다 보니 이런 재킷이 필수거든요. 따뜻하면서도 가벼워서 라운드 시 유용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헐렁하지도 타이트하지도 않은 실루엣이 참 마음에 드네요. 스윙 시에도 정말 편할 것 같습니다.”
1 간절기에 유용한 우븐, 3 레이어, 니트 소재의 블랙 하이브리드 점퍼. 지퍼 및 밑단 변형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뛰어난 신축성은 물론 방풍과 방수, 발수 기능도 만족한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 뛰어난 통기성은 물론 방풍과 발수 기능 등을 갖춘 입체 패턴 3 레이어 팬츠. 1000m의 수압을 견디는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한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사진 이건호 헤어&메이크업 제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