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프리즈 서울에서 만나는 브레게

지난 5월 프리즈(FRIEZE)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 브레게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에서 대형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브레게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명 아티스트 파블로 브론스타인(Pablo Bronstein)의 함께하는 두 번째 파트너십을 엿볼 수 있다. 브론스타인은 프리즈 뉴욕에서 선보인 파노라마 설치 시리즈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18세기에 활약했던 기계에서 산업 혁명기의 워치메이킹 기술에 깃든 인내의 순간을 표현했다. 아트 컬렉터 및 방문객들은 브레게 부스의 벽 전체를 장식한 브론스타인의 작품뿐만 아니라 브레게 아카이브 속 역사적인 포켓 워치와 트래디션, 클래식,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브레게 매뉴팩처 소속 장인의 기요셰(guillocher) 기술 시연도 진행된다. 하우스의 독보적 기술인 기요셰 공법은 1786년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가 워치메이킹에 도입한 전통 기법으로, 다이얼의 미학적 측면을 극대화시킬 뿐 아니라 가독성을 향상시킨다.


한편 세계적 아트페어 주관사인 ‘프리즈’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한 '프리즈 서울'이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과 함께 어제(2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 개막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형 아트페어 2개가 손잡고 같은 날짜, 같은 공간에서 열린 것도 처음, ‘프리즈’가 아시아에서 개최된 것도 처음이다. 프리즈 서울은 코엑스 3층에서 5일까지, 키아프 서울은 1층에서 6일까지 진행된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