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최초 S클래스 펀드 판매…자문 서비스 경쟁력 커질 것”
입력 2022-09-27 12:00:04
수정 2022-09-27 12:00:04
유찬희 한국포스증권 수석매니저 인터뷰
한국포스증권이 다른 증권사와 다른 차별점은 무엇이 있나.
“한국포스증권은 온라인 증권사이지만 오프라인 FA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본다. 국내 최초로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고,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갖춘 S클래스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S클래스 펀드는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 한국포스증권에서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수수료 역시 타사보다 3분의 1이 저렴하다.”
투자권유대행 사업을 통해 어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지.
“다른 증권사들은 디지털화로 대면 서비스를 줄이고 있지만 한국포스증권은 오히려 FA를 통해 대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투자 경험이 많지 않거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투자자들이 특히 만족하고 있다. 투자 자문 서비스는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한국포스증권은 투자금액과 상관없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증권사로서 인공지능(AI)을 통한 특화된 서비스가 있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가 24시간 쉬지 않고 시장을 모니터링해 투자 결정 및 자산 배분을 한다. 계좌 개설과 최소투자금 입금 후 투자 성향과 적합한 로보어드바이저 포트폴리오를 제공받는다. 시장 변화에 맞춰 3개월 간격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안내 메시지를 발송해준다. 수익률과 투자 정보에 기인한 상품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수익률과 안정성, 규모 외에도 동일 연령대, 동일 투자 성향, 고액 투자자 선택 펀드 등 다양한 검색 필터를 제공한다.”
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영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실시간 경제 상황에 맞게 3개월에 한 번씩 펀드 리밸런싱을 시행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수수료가 무료다.”
한국포스증권만의 투자권유대행 사업 강점이 있다면.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FA 사업을 축소하고 있지만 한국포스증권은 FA를 위한 별도의 조직을 마련하고 있다. 직접 현장에서 FA를 지원하는 매니저들이 FA에 대한 교육과 영업 활동을 돕고 있다. FA 대다수가 보험설계사를 같이 병행하고 있어 매니저들은 누구보다 보험업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한국포스증권의 수석매니저들이 보험영업에서 10년이 넘는 경력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FA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데 이 사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디지털화되면서 FA 오프라인 사업을 축소하고 있지만 한국포스증권은 온라인 특화 증권사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FA 사업을 통해 더욱 시너지를 내고 있다. 따라서 FA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FA 활동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 “매월 자산운영사들을 초청해 전문가 금융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포스증권만의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FA 캠페인을 통해 영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FA 팀장제도를 도입해 FA들이 더욱더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고객관리가 수월하도록 온라인 FA 영업 지원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