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한국투자증권 “해외 투자 컨설팅·오너스포럼 등 VIP 서비스 강화”

WM 올해 결산 및 내년 프리뷰



한국투자증권 WM은 올해 해외 투자 컨설팅 확대와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기업 오너 전용 포럼을 개최하는 등 VIP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2020년 한국투자증권이 설립, 30억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도이지뱅크 홍콩 PWM, UBS 홍콩 GWM 등에서 근무하며 자산관리 노하우를 쌓은 유성원 상무가 GWM을 총괄하며, 김규정 자산승계연구소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합류해 자산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GWM은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전반의 부동산 등 대체투자 관련서비스는 물론 해외 세금 관련 이슈 등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초고액자산가의 경우 운용하는 자금 규모가 크고 본인이나 자녀가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글로벌 투자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올해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 서비스를 론칭하고, 해외 부동산 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또한 해외 부동산 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 투자 컨설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 GWM은 기업 차원의 자산관리도 챙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IB 강점을 활용해 IPO, 증자, M&A 등 기업의 생애주기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GWM이 주도해 올해 컨설팅과 콘퍼런스만 약 700회를 진행하는 등 신규 고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신규 고객 확대 차원에서 기업 오너와 CEO 전용 포럼인 오너스 포럼을 시행했는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오너스포럼은 패션과 바이오, 건설 등 중소와 중견기업 오너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기관들과 업무제휴를 통한 서비스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고객유치 차원에서 해외 투자 컨설팅과 관련된 고객 서비스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뉴욕 부동산 플랫폼 회사인 '코리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현지 법인 설립과 관리 등 정착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들에게 미국 현지 신규고객을 소개하고, 미국 부동산 투자정보 제공과 투자자문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현지법인 설립과 관리 등 정착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삼정KPMG와의 MOU 체결을 통해 중소 중견기업 인수합병(M&A)이나 파이낸싱 자문 기회 공동 발굴, 자문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연금솔루션부를 신설하면서 적립금운용위원회 의무화와 디폴트옵션 실시 등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연금마케팅부 신설과 연금상담센터를 확충함으로써 가입자 수익률 관리 및 밀착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서 K-IPS컨설팅과 모바일 규약 서비스를 개시했다.

내년에도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와 자산관리와 가업승계 관련 서비스, IB 강점을 활용한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등 초고액자산가들을 겨냥한 서비스 범위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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