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부채의 습격, 경고음 커졌다



대한민국의 부채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500조 원을 훌쩍 넘었다. 고금리 흐름 속에서 나라 빚은 1068조 원, 기업 빚은 2590조 원, 가계 빚은 1867조 원으로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부채 공화국으로 전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 침체 심화가 우려되며 ‘회색 코뿔소’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정부가 틀어막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전세 사기 도미노, 연체율 비상과 주가 폭락을 야기한 차액결제거래(CFD) 사태까지 경기 침체 징후로 인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한경 머니는 창간호를 맞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시한폭탄으로 지목된 부채 리스크의 현주소를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고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글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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