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로 한동안 소외받던 주식 시장이 2차전지로 들썩이고 있다. 이른바 포모(FOMO: 불안심리에 따른 추격 매수) 증후군이 2차전지 투자 광풍에 불을 붙이면서 투자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차전지가 과연 삼성전자처럼 성장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앞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판도를 바꿀 만큼 2차전지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도박판처럼 변해 버린 주식 시장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테마주처럼 ‘과한 투기 흐름이 자칫 2차전지의 가치마저 떨어뜨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경 머니는 9월호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2차전지에 대한 성장성과 투자 가치, 앞으로 함께 주목해야 할 유망 산업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
① 2차전지 산업, ‘반도체 신화’ 이을까
② 1년 새 815% 뛰어…2차전지가 이끈 증시
③ ‘2차전지주’는 과열?…투자 시장 달군 갑론을박
④ 2차전지에 진심인 한국, 글로벌 경쟁력은
⑤ “2차전지, 내년 상반기까지 랠리…반도체·광물도 주목”
글 이미경·김수정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전문가 기고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