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삼일PwC, 상속 분야 압도적 1위…고객맞춤 서비스 '호평'



한경 머니가 세법 및 국제조세 학회 관계자, 중견기업 법무 담당자, 금융사(은행·증권·보험), 로펌, 회계법인 등의 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한민국 상속·증여팀’ 설문 평가(설문 분석: 글로벌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빅4 회계법인 삼일PwC가 총점 392점을 획득하며, 2년 연속 회계·세무업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 = 이미경 기자]

삼일PwC는 상속·증여 세무 부문(법률자문·택스 플랜·가업승계·국제상속·신탁·패밀리오피스)에 대한 업권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로펌과 금융사를 포함한 전체 종합 평가에서는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속·증여 부문 전반에서 평균적으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법률자문(78점), 택스 플랜(79점), 가업승계(68점), 국제상속(58점), 신탁(61점), 패밀리오피스(48점) 등에서 명실공히 자타가 공인한 회계·세무업권의 베스트 자리를 꿰찼다는 평가다.

설문 평가에 따르면 삼일은 택스 플랜과 법률자문 항목에서 가장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밀리오피스 설립과 운영 자문부터 상속·증여 플랜 및 가업승계 자문, 고액자산가 가족의 세무신고 대행 및 조사 지원, 국내외 자산 투자와 관련된 세무 전략 자문, 사회공헌을 위한 최적 방안 분석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에 강점을 가진다.

삼일은 축적된 전문 지식과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재무 자문 외에도 회계, 세무, 기업승계 지원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솔루션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것. 매년 변경되고 복잡해진 국내외 세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고객맞춤형 전략을 짜는 것은 삼일PwC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삼일은 최근 고액자산가의 세금, 자산관리, 투자, 상속의 문제가 복잡한 양상을 띠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세목을 넘나들기 때문에 다각도의 검토가 필요한 점, 단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솔루션이 도출돼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가는 등 노하우를 축적했다.

지난해 각 전문팀이 참여하는 가상 팀(Virtual team)의 형태로 고액자산가 세무자문그룹이 출범했고, 현재는 각 분야의 전문팀장 5명이 리더로 참여해 총 70여 명의 전문가 풀(pool)을 유지한 채, 필요에 따라 최적의 전문가를 실시간 투입·배치해 고액자산가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삼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철저한 고객 보안’에 있다.

고액자산가 세무자문그룹은 각 고객별로 코디네이터(고액자산가 세무자문그룹 소속 파트너)를 두어, 고객 입장에서 일원화된 창구(one point of contract)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일에 이어 삼정KPMG는 총 228점을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항목별로는 법률자문(44점), 택스 플랜(36점), 가업승계(38점), 국제상속(28점), 신탁(40점), 패밀리오피스(42점) 등 세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이어 딜로이트안진(204점·3위), EY한영(127점·4위), 다솔(39점·5위), 삼덕(29점·6위), 안세(24점·7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삼정KPMG의 경우 2019년에 꾸린 상속·증여 경영권 승계 전문팀으로 탄탄한 맨파워를 갖추고 있다. 상속 관련과 인수·합병(M&A), 승계 후 경영 전략 등에 관한 자문을 토대로 법률자문과 패밀리오피스 항목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딜로이트안진은 ‘딜로이트 프라이빗(Deloitte Private)을 토대로 상속·증여 서비스의 차별화를 이뤄내고 있으며, EY한영은 세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PCS(Private Client Service) 팀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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