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한국 증권 시장이 태동한 지 68주년을 맞는 해다.
연초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들썩였고, 정치권에서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 양도소득세와 금융투자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완화 정책 등 증시 부양에 호재가 될 선물 꾸러미를 잇따라 쏟아냈다.
하지만 여전히 ‘코스피의 봄’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국내 증시의 바로미터가 되는 한국의 경제 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진 반열에 올라 있지만 한국 증시는 여전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른바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에 개미들의 위상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시장인 만큼 그에 걸맞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경 머니는 2024년 2월호에서 올해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냉철하게 전망해보고, 주목해야 할 유망 산업들을 분석해봤다.
① 韓 증시 3000 시대를 위한 조건은
② 전문가 8인의 올해 증시 전망
③ “국내 증시 변수는 지정학적 불안과 글로벌 경제”
④ “주식 시장 세금 혜택,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
⑤ “대세는 AI, 슈퍼사이클 올 것”
⑥ “AI 날개 단 반도체, 시장 파이 커질 것”
⑦ “에너지 대전환 시대, 인프라 투자 뜬다”
글 이미경·김수정 기자 | 사진 서범세·이승재 기자 | 전문가 기고 김종설 NH투자증권 명동EA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