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이수페타시스

[커버스토리]

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

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

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페타시스는 기판 여러 개를 쌓아올려 층과 층 사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한 다층인쇄회로기판(MLB)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북미와 유럽 등의 AI 가속기 생산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AI 가속기 부문에서 엔비디아 공급 매출이 2023년 200억 원에서 올해 8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신규 4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회사 이익이 구조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주 6월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
자료 인베스팅닷컴·토스증권

김수정·정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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