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애 해외 여행지 ‘베트남 푸꾸옥’, 골프여행지로도 각광
입력 2024-10-04 13:00:02
수정 2024-10-04 13:00:03
랭키파이가 지난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조사에서 핫한 해외여행지 1위를 차지한 베트남 푸꾸옥이 골프 애호가들의 골프여행지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SBS Golf,는 최근 유튜버 채널을 통해 ‘산과 바다를 넘나드는 특별한 골프 여행’을 제목으로 푸꾸옥 에스츄리 붕바오(Eschuri Vung Bau) 골프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SBS 골프 채널이 소개한 푸꾸옥 에스츄리 붕바오(Eschuri Vung Bau) 골프 코스는 아름다운 위치, 베트남 문화의 색채를 담은 건축물, 그리고 골퍼를 '산과 바다로 이끄는' 여정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난이도와 높은 도전성은 가장 프로페셔널한 골퍼들까지도 도전하게 만들며, 첫 선을 보인 이후부터 한국 골프 애호가들에게 인상 깊은 장소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푸꾸옥 Vung Bau 해변가에 위치한 에스츄리 붕바오(Eschuri Vung Bau) 골프장은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회사 IMG와 Sun Group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작품이다. 총 7,508야드 길이의 65헥타르 이상의 면적을 가진 골프장 단지에서 총 7,508야드의 코스는 베트남 문화의 정수를 담아내면서도 푸꾸옥 섬의 천국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베트남에서도 가장 경이로운 위치를 자랑하는 골프장 중 하나로, 원시림에서부터 해변까지 이어지는 18홀 코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산과 바다를 오가는’ 특별한 여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1번부터 9번 홀은 푸꾸옥 원시림의 자연미를 담아 설계되었으며, 모든 홀을 둘러싼 고목들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SBS Golf, 채널은 방송에서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다양한 난이도로 조성된 매력적인 코스"라며 "삶의 흐름이라는 슬로건처럼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곳은 프로 골퍼조차 첫 스윙부터 도전적인 코스로, 원시림의 진정한 특성을 그대로 담아내어 플레이어에게 뛰어난 전략이 요구된다. 그린 지역은 평탄해 보이지만 매우 예측하기 어려워 마치 오래된 숲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 경기를 할 때는 에스츄리 붕바오(Eschuri Vung Bau) 골프장의 경험 많은 캐디, 즉 '원주민'의 조언 없이는 '함정'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
숲을 벗어나면 에스츄리 붕바오(Eschuri Vung Bau) 골프장은 10번부터 18번 홀로 이어지며, 순백의 모래사장과 푸꾸옥 섬의 아름다운 파도가 펼쳐진다. 고목의 수는 줄어들고, 더 넓고 긴 페어웨이와 그린은 마치 원시 해변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의 벙커들은 IMG 그룹의 뛰어난 손길로 세심하게 배치되어 있어, 골퍼들이 신중하게 계산하고 정확히 공을 날려야 유리한 위치에 도달할 수 있다. 후반 9홀에서는 그린이 더욱 물결처럼 움직여, 마치 푸꾸옥 섬의 파도를 넘는 듯한 느낌을 주며, 매우 도전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에스츄리 붕바오(Eschuri Vung Bau) 골프장은 도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골퍼들에게 항상 기회를 제공하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역풍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파 점수를 유지하고, 순풍을 활용해 버디나 이글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기회는 항상 도전과 함께 다가온다.
특히 14번 홀은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경관이 특징으로, 플레이어들은 마치 수평선을 향해 공을 치는 듯한 경험을 하며 푸꾸옥의 바다와 하늘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느낌은 다른 골프장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으며, 저녁 무렵(17시에서 18시 사이)에 플레이하면 꿈결 같은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도 누리게 된다고 한다. 이는 푸꾸옥 섬의 '특산물'이라 불리는, 베트남의 다른 골프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순간이다.
한편, 에스츄리 붕바오(Eschuri Vung Bau) 골프장은 자연 속에서의 여행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와 레스토랑에서의 전통 문화 탐험을 통한 특별한 경험도 선사한다.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는 "스마트 럭셔리" 스타일로, 베트남 전통 문화의 가치를 담으면서도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비는 거대한 포토 스팟으로, 죽은 각도가 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북부 베트남 사원 건축 양식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삼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온 느낌이 있다.
CoCo 레스토랑은 후에 황궁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 양식을 적용해 최대 150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으며, VIP 룸에서는 40명의 손님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은 마치 옛 궁궐에서 식사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레스토랑은 200명까지의 갈라 디너도 개최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이다. 클럽하우스 전체는 유리문을 사용해 골프장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
에스츄리 붕바오(Eschuri Vung Bau) 골프장은 5성급 락커룸, 남녀 모두를 위한 사우나, 스팀 목욕, 자쿠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에스츄리 붕바오(Eschuri Vung Bau) 골프장은 매일 6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예약 시간은 17시이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