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화제의 경매
데이비드 호크니의 <라르부아, 생트 막심>은 1968년 가을 호크니가 동반자 피터 슐레진저와 함께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한 작품 4점 중 1점이다. 올해 10월 소더비 런던 경매에 출품돼, 이전 경매가(2011년 소더비 경매 당시 130만 파운드에 낙찰)의 10배가 넘는 가격인 1320만 파운드(1720만 달러)에 낙찰됐다.
호크니는 영화감독 토니 리처드슨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 부근에 위치한 그의 집 주변을 여행하며 단순한 스냅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 작품 구상에 도움이 되는 시각적 정보를 얻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생트로페의 구불구불한 언덕과 반짝이는 바다, 그리고 인근의 생트 막심 마을을 촬영했으며,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을 구상했다.
사진, 회화, 드로잉을 종합적으로 훌륭하게 구현한 작품 <라르부아, 생트 막심>에서 호크니는 프랑스 리비에라의 장엄한 하늘, 반짝이는 바다, 반짝이는 빛과 아름다운 건축물을 완벽하게 담아내기 위해 경쾌한 색채를 사용했다. 이 작품에서 선보인 자연주의는 호크니의 예술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이었던 새로운 작업 방향성을 예고했다.
최지아 소더비코리아 실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라르부아, 생트 막심>은 1968년 가을 호크니가 동반자 피터 슐레진저와 함께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한 작품 4점 중 1점이다. 올해 10월 소더비 런던 경매에 출품돼, 이전 경매가(2011년 소더비 경매 당시 130만 파운드에 낙찰)의 10배가 넘는 가격인 1320만 파운드(1720만 달러)에 낙찰됐다.
호크니는 영화감독 토니 리처드슨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 부근에 위치한 그의 집 주변을 여행하며 단순한 스냅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 작품 구상에 도움이 되는 시각적 정보를 얻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생트로페의 구불구불한 언덕과 반짝이는 바다, 그리고 인근의 생트 막심 마을을 촬영했으며,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을 구상했다.
사진, 회화, 드로잉을 종합적으로 훌륭하게 구현한 작품 <라르부아, 생트 막심>에서 호크니는 프랑스 리비에라의 장엄한 하늘, 반짝이는 바다, 반짝이는 빛과 아름다운 건축물을 완벽하게 담아내기 위해 경쾌한 색채를 사용했다. 이 작품에서 선보인 자연주의는 호크니의 예술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이었던 새로운 작업 방향성을 예고했다.
최지아 소더비코리아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