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시대’ 이끌 SW 인재 개발 박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으로, 삼성만의 인재 육성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2024 사회공헌 우수 기업] 삼성전자

SSAFY 교육생 협업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자사의 역량과 전문적인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노하우를 활용, 국가적 차원의 SW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를 2018년 말 시작했다. SSAFY는 삼성이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SW 개발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씩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특히,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모집하는 SSAFY 13기부터는 모집 대상을 대학교 졸업자에서 마이스터 고등학교 졸업자까지 확대한다.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두 학기에 걸쳐 1년간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다.

SSAFY를 통해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비롯한 교육생들은 ‘실전형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SSAFY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SW 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지난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해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다. 이 중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SSAFY 수료생들이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160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점 등 우대 정책을 실시 중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등 삼성 관계사의 SW 개발 담당 직원들은 SSAFY 교육생 멘토로서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현재 SSAFY에는 삼성 임직원들이 온라인 상시 멘토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멘토단은 교육생들의 교육 과정이나 과제에 대한 고민을 듣고 조언해주며 SW 개발자를 향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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