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스모빌리티가 보이는 콜 서비스를 출시하고 지역 콜택시 사업자인 대구사랑 착한 택시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아리랑천사콜 500여 대에 적용된 ‘보이는 콜’ 상용 서비스의 성과를 토대로 광주광역시의 기존 지자체 택시 공공 앱의 한계점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광주광역시 리본 택시의 경우 사업 초기 45개 법인 택시업체와 개인택시 총 4,500여 대가 참여했다. 광주광역시 법인과 개인택시 총합이 8,153대인 점을 감안하면 과반이 넘는 택시 기사가 리본 택시 앱을 설치한 것이다.
이러한 참여에도 대기업 택시에 비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리본 택시는 저조한 이용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리본 택시 앱으로 호출을 하여도 배차 우선순위에 밀리는 일도 반복됐다.
엑시스모빌리티 박대용 대표는 지자체 택시 공공 앱 호출 수요가 대기업 택시 호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지자체 택시 공공 앱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간 동안 단 한 콜이라도 우선적으로 배차를 받아줄 수 있는 ‘지역 콜택시’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대용 대표는 “엑시스모빌리티와 업무 협약을 맺은 빛고을 콜택시는 광주광역시에 남은 유일한 대표적인 지역 콜택시 사업자로 교통약자 바우처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에게 오랫동안 봉사해 오고 있기에 ‘광주광역시 택시 공공 앱 독립운동에 첨병 역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는 콜 서비스를 통해 광주광역시 택시 공공 앱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엑시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지역 콜택시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택시 공공 앱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