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에르노(HERNO)’가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국내 첫 팝업을 오픈한다.
이번 팝업은 에르노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의 세계관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에르노는 1948년 주세페 마렌지(GIUSEPPE MARNEZI)가 설립한 브랜드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레사를 흐르는 에르노 강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남성용 레인코트로 시작해 고급 발수 소재로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는 패딩, 니트웨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하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팝업은 ‘에르노 강의 이야기(HERNO RIVER TALES)’를 주제로, 76년간의 역사와 브랜드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입구에서는 에르노 본사가 위치한 피에몬테 지역의 자연환경을 표현한 식물과 에르노 강의 영상이 연출되며, 아카이브 공간에는 에르노의 상징적인 제품들이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100% 캐시미어 코트, 초경량 다운재킷, 친환경 컬렉션 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에서는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최고급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아함을 담은 다양한 아우터와 니트 등이 전시되며,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상품 상세정보와 룩북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돼 있다. 26일까지 선착순으로 한정 수량의 에르노 토트백을 증정하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 한정판 패디드 카드홀더 키링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에르노 본사의 재단사가 이니셜 패치를 달아주는 커스텀 서비스도 제공되는 만큼 고객 개개인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르노 담당자는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성수동에서 팝업을 열어 에르노의 가치와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에르노의 독특한 매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르노의 팝업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깊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