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리 전문기업 LX글라스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KS명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취득한 후 10년 이상 이를 유지하며 모범적으로 성장한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LX글라스는 1957년 설립 이후 원판 유리 및 고기능성 유리를 제조 및 판매하며 유리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1년 복층유리의 KS 인증을 시작으로, 플로트판유리, 저방사유리, 강화유리 등 총 7건의 KS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84년에는 국내 최초로 고기능성 로이유리를 개발하여 기술 혁신을 선도하였고, 이후 더블로이유리와 트리플로이유리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에너지 효율성과 열손실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로이유리는 판유리 한쪽 면에 은(Ag)을 코팅해 단열효과를 높인 에너지 절약형 유리 제품으로 은을 두 번 코팅하면 더블로이유리, 세 번 코팅하면 트리플로이유리가 된다.
또한, LX글라스는 제조 실행 시스템(H-MES)과 사내 표준을 연계한 품질 관리 체계를 통해 생산성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통합 관리 시스템(IMS)을 도입하여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X글라스 관계자는 “’KS명가’에 선정되어 KS인증 우수기업임을 증명 받게 되어 뜻깊다” 며 “앞으로도 품질 경영을 기본 방침으로 삼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이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