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주변으로 공원, 호수, 강 등이 인접해 이른바 ‘그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주택시장에서 몸값을 높이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실거주 시 만족도가 높은 곳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는 가운데, 이들 단지는 주거 쾌적성이 남다를 뿐만 아니라 체육활동 및 여가생활을 즐기기도 좋아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그린 프리미엄 아파트를 선점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01.01~10.31)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탄천과 양재천 등 수변 환경이 우수하고,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정릉 등 녹지가 인접한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다. 이곳은 서울 도심 내에서도 우수한 그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았고 그 결과 1순위 평균 무려 1110.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울 동작구 최중심에서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 ‘이수역 헤리드’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역 헤리드’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원, 역세권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급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38㎡ 총 965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89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며, 87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이곳은 단지 바로 가까이에 삼일공원이 위치하며, 인근에 서울을 대표하는 휴식 공간인 국립현충원, 반포한강시민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초역세권 입지도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이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자리한다. 이를 통해 반포역(약 7분), 서초역(약 10분), 강남역(약 14분)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서울 중심업무지구로 출퇴근 여건이 매우 좋다.
또한 인근 서리풀터널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며,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이용도 편리해 서울 및 수도권 외곽으로의 이동도 쉽다.
여기에 반포와 방배를 모두 접한 입지적 특징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강남성모병원, 예술의 전당, 이마트 등 강남권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춘다.
수요자 부담을 낮춘 가격도 자랑이다. 단지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진행, 주변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지난주 개관한 홍보관에는 주말내 많은 인파가 몰려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수역 헤리드 주택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