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월간 농협맛선’이 김장철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김치 사전예약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월간농협맛선 담당자는 한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시작 3주만에 준비 물량의 90%가 소진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월간농협맛선의 ‘김장대첩’은 김장의 번거로움과 비용 상승에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에게 편리함과 합리적인 소비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김치 10kg을 최대 16% 할인된 5만9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신규 구독자의 경우에는 김치 구독상품을 최대 42%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총 12만원 상당의 김장지원 쿠폰팩을 증정한다.
실제로 월간농협맛선이 지난달 5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김장수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72%에 달했으며, 이들 중 88.7%는 포장김치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김장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김치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가 사전 예약 물량의 빠른 소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치맛선’은 농식품 구독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의 김치구독서비스로 농협이 인증한 산지와 계약 재배를 통해 김치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100%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문 후 김치를 담가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론칭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7만 포기에 이르며, 회원 수는 론칭 시점 4만명에서 현재 23만명까지 증가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