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UAE 대사관, 한국과 AI·핀테크 협력 강화 위한 워크숍 성료
입력 2024-11-14 09:56:24
수정 2024-11-14 09:56:24
주한 UAE 대사관은 최근 AI와 핀테크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특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AE와 한국의 정부 관계자 및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AI와 핀테크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이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UAE의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가 개회사를 맡으며 시작되었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호준 팀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양국의 연사들은 기술 협력이 양국의 경제와 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하면서, 특히 AI와 핀테크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MBZUAI), 두바이 상공회의소,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FAB) 등 UAE 주요 기관들이 참석하여 UAE의 AI 및 핀테크 전략 비전을 발표했다. 한국 측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한국 내 AI와 핀테크 혁신 현황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경 간 기회: UAE 시장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한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UAE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이 공유되었다. UAE의 선진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안을 발표자들이 제안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와 핀테크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가능성과 잠재력이 다시금 확인되었으며,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를 통해 새로운 통찰과 네트워킹 기회를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