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희소성’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과 수요 급랭이라는 대내외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식산업센터의 신규 공급 자체가 ‘희소성’이 있는 지역은 순조로운 계약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에 위치한 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몇 년 전 분양을 시작했지만, 전체 공급 호실 가운데 절반가량이 아직도 분양 중인 상황으로 드러났다. 최근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준공 후 임차수요 확보에도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수도권 외곽 대부분 지역 역시 분위기는 비슷하다. 택지지구와 신도시라 할지라도 주거환경은 좋지만, 과잉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는 공실 문제에 허덕이고 있다. 또 대기업과 인접해 있는 곳도 연관된 기업이 입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많은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이뤄졌지만, 지금은 임차수요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뜸한 지역은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 현재 공급과잉, PF대출 등의 사유로 건설사들조차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을 차일피일 미루는 와중에 등장한 지식산업센터는 수요자, 투자자가 빠르게 계약에 나서고 있다.
지금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신축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가운데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옛 안양LG연구소 부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DL건설(시공)과 KT&G(케이티앤지, 시행)를 통해 공급되는 만큼 PF ‘안전성’을 확보했고, 향후 지역 일원에서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드문데 따른 ‘희소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가격 부분에서의 메리트도 돋보인다. 공사비, 인건비 등의 상승 이유로 분양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것이 자명하지만,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오히려 3.3㎡당 평균 분양가격을 800만원대부터 책정해 수요자, 투자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앞장섰다.
여기에 차별화된 분양혜택을 지원해 자금부담 없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투자할 수 있게 했다. 현재 한시적으로 계약금 10% 중 5%를 자납하면 5% 계약금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 이후에는 계약축하금(5%)까지 제공한다. 만일 계약금 10%를 자력으로 낸다고 하더라도, 5% 계약축하금에 계약금이자지급(연 5%, 3년치 일시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입주시점에는 잔금공제(10%) 또는 임대수익보장 연5%(4년간) 중 하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시장상황과 개인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도 주어진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지하 4층~지상 18층, 연면적 9만9,168㎡(3만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주차대수는 총 838대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춰 상당수 지식산업센터의 주차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줄였다. 차량 통행이 쉽고 원활한 출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일부) 등이 도입돼 기업 운영의 편의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식산업센터 호실의 경우 최고 5.7m의 높은 층고 설계(일부)와 가변형 호실 설계를 적용, 입주 기업의 업종이나 기업의 규모에 따라 맞춤형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 중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데크, 별도의 휴게공간인 테라스, 옥상정원은 물론 북카페, 공용 회의실, 체력단련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가까이에는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안양IT단지 등이 밀집해 있는 금정 비즈니스타운과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다. 지하철 1, 4호선과 GTX-C노선(예정)이 지나는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향후 동탄~인덕원선 호계역(예정, 가칭)도 이용할 수 있다. 흥안대로, 경수대로는 물론 1번, 47번 국도와 평촌IC, 산본IC 및 수도권제1순환고속도,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 등 교통망 이용도 쉽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LS타워 건너편에 있는 호계 데시앙플렉스에서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인 분양홍보관을 방문해 자세한 상담도 가능하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