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안전지대코리아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멘토로 영입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멘토진에는 김기은 부동부동 대표, 최바울 페오펫 대표, 그리고 이서진 더 컬처 앤 대표가 참여했다.
한화자산운용에서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며 경력을 쌓아온 김기은 대표는 코넬대 출신의 글로벌 금융 전문가다. 최근에는 네이버와 KB그룹의 투자를 받아 기존 프롭테크 모델을 혁신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김 대표는 "패션도 데이터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며 안전지대 코리아의 비즈니스 전략에 폭넓은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IT 기술과 펫 산업의 결합으로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최바울 대표는 페오펫을 통해 삼성 인큐베이팅과 토스 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다. 포브스코리아에 등재되는 등 스타트업 업계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최 대표는 "안전지대가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청년 이서진 대표는 베스트셀러 <꿈을 찾는 음대생>외 8권 저자로, 더블베이스 연주자이자 음대생 출신 CEO로 미국 바이든 대통령 표창 금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공연기획사 더컬쳐앤과 드림위드에스 출판사를 운영하며 문화와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안전지대가 패션을 넘어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멘토진 합류 소식에 대해 박기표 대표는 "이 세 분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라 불릴 만큼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낸 분들"이라며, "그분들의 경험과 조언은 안전지대가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지대 코리아는 멘토진의 도움을 받아 디지털 전환, 고객 경험 강화, 글로벌 확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