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PLEASURE 2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연말연시.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홀리데이 선물 가이드.

[홀리데이 기프트]


시계를 선물한다는 건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요’를 의미한다. 그를 위해 스틸과 옐로 골드 콤비 소재가 돋보이는 라지 사이즈의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를, 그녀를 위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옐로 골드 소재가 어우러진 스몰 사이즈의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를 선물하면 어떨까. 모두 까르띠에


메종 듀퐁의 상징적 모티프인 파이어-헤드 기요셰 패턴에서 영감받아 새롭게 선보인, 남성과 여성을 위한 유니섹스 라인의 가죽 가방 컬렉션. 이 독특하고 세련된 기요셰 패턴을 브랜드 최초로 입체적 디자인의 가죽 소재로 완성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기하학적 실루엣은 메종의 기술력과 장인 정신을 드러낸다.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을 제공해 크로스백으로 활용 가능한 블랙 ‘에이펙스(APEX)’ 브리프케이스, 선과 면이 어우러진 각진 형태 특유의 세련미로 무장한 블랙 엑스(X) 백 모두 에스.티. 듀퐁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F. Scott Fitzgerald의 1925년 출판된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기념하는 ‘그레이트 캐릭터 오마주 투 그레이트 개츠비 스페셜 에디션 만년필’. 독자적 기법으로 새긴 고급 블랙 및 블루 레진 배럴은 북적이는 뉴욕의 도시 속 높이 솟아 어두운 밤을 밝히는 아르데코 스타일 건물을 상징하고, 녹색 조명에서 영감을 얻은 캡 톱의 야광 몽블랑 엠블럼은 어둠 속에서 찬란한 빛을 선사한다. 머니 클립을 연상시키는 플래티넘 코팅 클립과 미국 성조기 컬러의 섬세한 링은 아메리칸 드림과 자본주의의 부흥을 나타낸다. 수공 제작한 로듐 코팅 골드 닙에 새겨진 제이 개츠비의 아이코닉한 자동차 이미지로 화려함을 한층 더했다. 몽블랑


1983년에 출시한 지샥의 초대 모델 DW-5000C의 콘셉트를 계승한 2100 시리즈의 풀 메탈 크로노그래프 시계. 상징적 팔각형 베젤과 케이스 사이에 파인 레진으로 만든 완충재를 적용해 메탈 소재임에도 낙하 시 모듈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내충격 구조를 실현했다. 슬림한 디자인에서 비롯한 편안한 착용감은 비즈니스는 물론 레저 활동 시에도 적합하다. 어두운 곳에서도 시인성을 확보하는 LED 라이트와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연동을 지원하는 등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블랙 다이얼의 ‘GMC-B2100D-1ADR’, 세련된 블루 다이얼로 스포티함을 한층 높인 ‘GMC-B2100AD-2ADR’ 모두 지샥


바빌론의 공중 정원에서 영감받은 ‘바빌론 EDP’는 따뜻하고 진한 바닐라 향에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샌들우드와 시더우드를 더해 육감적 느낌을 준다. 펜할리곤스 강렬하고 풍부한 담배 향으로 시작해 핑크페퍼·시나몬·카르다몸 향이 순차적으로 느껴지는 ‘켄타우로스 EDP’. 버번 바닐라 향으로 마무리되며 잔향이 오래도록 남는다. 크리드 우디 앰버 플로럴 계열로 투명하고 화려하게 빛나면서도 강하고 견고한 크리스털의 제작 과정에서 영감을 얻은 ‘바카라 루쥬 540 EDP’ 메종 프란시스 커정

무선 헤드폰 등 음향기기는 패션용품이나 화장품처럼 취향을 타지 않아 주고받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한 선물이 된다. ‘베티스’는 무선 헤드폰계의 ‘끝판왕’이라 할 만하다. 40여 년간 하이엔드 오디오를 만들던 포칼의 기술력을 응집한 헤드폰이기 때문이다.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돔을 장착한 드라이버 유닛은 깊은 저음, 부드러운 고음, 선명한 중음으로 정교한 소리를 구현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2단계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을 모두 활성화한 상태에서 3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15분 고속 충전으로도 5시간 사용 가능하다. 포칼



양정원, 이승률 기자 | 사진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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