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티이노베이션, ‘고정밀 3D 인체스캐너’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첫 납품

Shapenix

고정밀 3D 인체스캐너 전문 연구개발업체 ㈜피엠티이노베이션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정밀 3D 인체스캐너를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에 첫 납품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에 납품된 고정밀 3D 인체스캐너 SHAPENIX는 정밀성과 신뢰도에서 기존 미국이나 독일 제품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해당 제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신체 데이터를 10여초의 시간동안 스캔하여 1mm 이내의 오차 범위 내에서 정확하게 스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신체 타입을 고려한 알고리즘을 통해 더욱 정밀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가 가능하다.

해당 스캐너는 인체자동측정 프로그램을 탑재하여 주요 인체부위의 높이, 길이, 둘레, 너비, 두께, 각도, 거리 등 150여개 이상의 항목을 자동으로 측정하여 저장하며,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고해상도 스캔/저해상도로 빠른 스캔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수요기관의 목적에 맞게 일부 커스터마이징 하는 서비스도 제공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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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티이노베이션은 고가의 외산 제품이 주도해 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유지 보수의 편리성 및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을 갖춘 국산화 제품을 선보이며 3D 인체스캐너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보급형부터 고정밀 고가형까지의 폭넓은 3D 인체스캐너 제품 라인업을 구축,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맞춤형 S/W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모델은 다음과 같다. △보급형 모델(피트니스, 필라테스, 비만관리 센터 등의 건강관리 센터 및 맞춤형 의복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턴테이블형 스캐너 솔루션 제공) △중급형 모델(병원 및 대학 등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스캐너) △고정밀 고가형 모델(연구소, 기업 및 의료기관 등에서 정밀 분석과 데이터 활용에 적합한 최첨단 제품)

특히 이번에 납품된 고정밀 스캐너는 패션 및 의류 산업의 연구·개발에 특화된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신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의류 설계와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피엠티이노베이션의 김태겸 대표는 “이번 서울대학교 납품을 시작으로 국내 수요기관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고정밀 인체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인의 인체표본 측정, 대학과 연구기관, 군부대의 피복지급용 인체측정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국내 기술로 완성한 고정밀 인체스캐너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엠티이노베이션은 의류, 의료,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3D 데이터 활용도를 확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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