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소상공인 대상 무료 매출·세무 관리 서비스 확대
카드 매출액·입금액 등 매출 관련 정보 한눈에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무료 매출·세무 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관리 및 증대를 돕기 위한 '매출지원' 부문을 진행하고 있다.
'매출지원' 부문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관리를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카드 매출액,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 매출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고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1만 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이용 중이며, 연말까지 카드 매출뿐만 아니라 간편결제(pay), 온라인마켓, 배달 플랫폼 매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복잡한 세무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주거래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 서비스는 올해 4분기 중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서비스는 내년 4월부터 시작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매출지원 프로그램이 소상공인의 자금 관리와 편의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사회적배려대상자에 금리 우대
“실질적 포용금융 실천할 것”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주거 관련 이자를 절감해주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를 신설한다.
지원 대상은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권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아파트론2’에 최대 0.4% 범위 내에서 취약계층의 주거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성실상환 취약차주 프로그램의 지원한도를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점수가 낮거나 다중 채무를 보유한 취약 차주가 대상이다.
금리가 6%를 넘는 신용대출을 연장한 차주의 경우 6%를 초과한 이자금액을 재원으로 최대 3% 범위 내에서 대출 원금을 매월 자동 상환해준다.
아울러 청년·서민 대상 금융 상품인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이자캐시백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대출 취급 후 1년간 대출잔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월 하나머니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