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새 중심축 기대...프리미엄 누리는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사업 용지’ 공급
입력 2025-10-13 09:00:09
수정 2025-10-13 09:00:09
부동산R114 랩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9월 29일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단지 청약경쟁률 상위 5곳은 △오티에르 포레(688대 1) △잠실르엘(632대 1)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191대 1) △래미안원페를라(152대 1)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2차(110대 1) 순으로, 1~4위는 서울, 5위는 청주가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청주의 일자리가 가장 돋보인다. LG, SK, 신세계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중이며, 특히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미래 전략 산업이 집적돼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
실제로 청주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연구개발 클러스터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인구 유입과 주거 수요가 동반 상승하는 양상을 보인다. 청주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청주시 인구(외국인 포함)는 88만 4744명으로, 전달보다 279명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청년인구(19~39세) 비율은 27.4%로, 인구 80만 이상 전국 시·군(특별시, 광역시 제외) 가운데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일자리 증가에 따른 경제활동 인구의 유입이 많음을 확실히 보여준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는 ‘청주’시에 대한 투자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청주 일자리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토지에 투자 시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높은 미래가치로 인해 직접 개발 시 높은 사업수익 실현이 가능하고, 단순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강서2동 일원에 조성되며, 총 380만여㎡부지에 경제와 산업, 문화와 생활, 여가, 복지까지 갖춘 첨단복합산업단지다. 특히 산업용지 내에 SK, LG 등 대기업이 입주해 활발히 운영중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사업 용지’ 분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3차사업 용지는 사실상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마지막 물량이라 ‘라스트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공급물량은 단독주택·근린생활·상업·준주거·지원·주차시설 부지 등 개인 소유가 가능하며, 아파트 분양과 달리 대출 규제나 청약통장 제약도 없다.
게다가 앞으로 지역 위상을 더 높일 요소도 풍부하다. 지난 5월에는 에스피청주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가 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상업시설용지 매입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이 부지(3만4460㎡)는 2022년 이마트 명의로 계약돼 트레이더스 입점이 예상됐으나 현재 신세계 계열 부동산투자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스타필드나 그에 맞먹는 복합쇼핑몰 입점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여기에 인근에 북청주역도 개통을 앞둬 광역 교통망의 개선도 이어진다. 인근 청주 밀레니엄타운에는 코스트코의 입점도 예정되어 있다.
각종 인프라도 잘 갖추었다. 테크노폴리스 내에 5개, 약 31만여㎡ 규모의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테크노폴리스 중심상업지구는 물론이고, 주변으로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청주 도심도 가까워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제2·3순환로가 가까워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KTX·SRT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고, 물류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서청주IC, 청주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한편,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사업 용지’는 오는 11월 중 분양공고를 앞두고 있으며, 희소성 높은 주택용지 등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주목할 만하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