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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의 고민을 풀어주는 큐레이션 전략[박찬희의 경영 전략]

    [경영전략]정보가 쏟아지고 볼 것이 넘쳐나는 시대, 선택의 고민이 시작된다. 무엇을 사서 어떻게 할까 살피는 ‘행위적 결정’도 어렵지만 그 이전에 어떤 정보를 누구에게 얻을지 따져보는 ‘접촉과 노출의 결정’도 고민이다. 정보가 너무 많고 복잡해서 혼란스러울 때 의미 있는 정보를 가려서 제공하는 큐레이션(curation)의 가치가 부각된다.큐레이션은 미술 전시 분야의 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볼 수는 없으니 전문적 안목을 가진 큐레이터가 일정한 테마에 맞춰서 작품을 선별해서 전시하고 관람을 돕는다. 미술 평론가는 이런 큐레이션의 타당성에 대해 평가하고 아울러 작가와 작품을 평가한다. 언론은 나름의 관점에서 보도하고 평론과 토론의 장을 제공한다. 이런 활동들은 미술작품의 시장 형성과 거래에 반영된다.영화도 극장과 배급사가 일정한 큐레이션 역할을 한다. 유통사업도 상품을 가려서 추천하는 큐레이션 역할을 하는데, 나름의 정체성과 고객 충성도를 가진 브랜드를 큐레이션의 대상으로 삼는 면도 있다. 이를테면 쇼핑몰은 입점 구조상 브랜드가 큐레이션의 중심이 되고 편집숍은 상품 구색을 맞춰 제공하는 기획자의 역할이 중심이 된다. 어디에 투자할지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 테마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짜주거나 펀드를 구성해서 끌어들이는 것도 비슷한 개념이다.  골라서 도와주는 큐레이션인터넷과 모바일로 연결된 세상에서 더 넓은 범위에서 정보를 탐색하고 공유할 수 있다. 그런데 제한된 시간에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면 이리저리 알아보고 선택하는 데 부담이 커진다. 특히 개인의 입장에선 여러 경로로 정보가 흩어져

    2024.04.20 17:51:22

    선택의 고민을 풀어주는 큐레이션 전략[박찬희의 경영 전략]
  • 대한항공, 고객서비스 차별화…세계 최고 항공사로 '우뚝'

    대한항공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전열을 재정비하고, 더높은 비상을 예고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최신식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 방역 프로그램으로 고객 안전한 기내 환경 조성대한항공은 안전한 기내환경을 조성을 위해 통합 방역 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만들어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또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헤파필터와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시키는 기내 공기 순환 시스템 등도 도입했다.이 결과 회사는 21년 5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중 하나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COVID-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COVID-19 Airline Safety Rating)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이를 인정받아 2021년 6월에는 글로벌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에서 뽑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2022년 6월에는 '올해의 화물 항공사(Cargo Operator of the Year)'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새로운 기내식에 ‘묵밥’,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 와인 선보여대한항공은 새로운 기내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새롭게 제공하기 시작한 고등어조림, 제육 쌈밥이 고객들에게 호평을 이어오고 있으며 7월부터 기내식에 오른 불고기 묵밥과 비빔국수, 중식 메뉴인 짬뽕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에는 새롭게 선정된 기내 서비스 와인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2019년 '월드 베스트 소

    2022.12.28 11:15:01

    대한항공, 고객서비스 차별화…세계 최고 항공사로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