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거진한경

  • [big story]'오징어 게임' 된 대출 시장...부동산 투자 딜레마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계가 빨라지고 있고 금융당국의 두 수장이 가계 빚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부동산 투자 시계는 버전 1.0에서 2.0으로 거듭 변모하고 있다. 금융당국에서는 "실물경제를 압박하는 리스크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에 연일 경고장을 보내고 있다. 이 시점에 빚을 내서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이 적절한가, 아니면 곧 터질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투자 시기를 늦추며 관망해야하는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최후의 승자만 살아남는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는 게임의 승자와 탈락자들의 명암이 뚜렷하게 갈린다. 게임의 탈락자들은 그 자리에서 희생된다. <오징어 게임>에서 456억 원의 상금을 타게 되는 사람은 단 한 명뿐. 게임은 최후의 승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현실판 <오징어 게임>이 최근 금융권을 강타했다. 한 시중은행은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잔금대출 신청 예약을 받았다. 그나마 은행에서 보낸 메시지를 곧바로 확인한 사람들이 대출을 가장 먼저 선점했다. 최근 오픈식을 연 토스뱅크도 신규 대출자들이 몰리면서 출범한 지 9일 만에 대출을 소진했다. 은행권 전반에서는 올 연말까지 대출 문을 걸어 잠궜다. 실수요자 대출마저 막아버리는 초강력 규제가 시행되면서 부동산 대출 시장을 놓고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초강력 규제가 불러온 양극화...소득 대비 자산가격 껑충은행에서의 대출이 막히자 고금리 금융·사채로 옮겨가는 대출난민들이 늘어났다.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 급등세와 세금 이슈로 거주 이전이 어려워졌고, 자산 증

    2021.10.28 09:00:08

    [big story]'오징어 게임' 된 대출 시장...부동산 투자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