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저씨부터 백발의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모델 존재하는 남성 패션 제안해요” 더뉴그레이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카메라 밖에서만 있다가 직접 카메라 앞에 서니 쑥스럽네요.” 더뉴그레이가 발간한 잡지를 손에 들고 카메라 앞에 선 권정현 대표는 ‘아빠의 프로필 사진은 왜 멋이 없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남성 패션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한 더뉴그레이의 대표다. '남성 패션이 가지고 있던 나이간 경계를 허물고 그냥 ‘남성’ 브랜드를 공유할 수는 없을까.' 더 뉴그레이는 그러한 시도를 한국에 처음으로 가져온 새로운 콘텐츠이자 비즈니스다. 청년과 장년의 구분 허무는 블렌딩 프로젝트 ‘더뉴그레이’권 대표의 창업 욕심은 대학 때부터 시작했다. 원자력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던 그는 꾸준히 어떠한 아이템으로 창업할지 고민을 이어왔다. 권 대표는 평소 좋아하던 패션으로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패션 디렉터이자 시니어 모델인 닉 우스터의 사진을 보게 됐다. 피티워모 패션쇼에 참여한 닉 우스터의 스냅샷에는 특이한 점이 있었다. 스냅샷에 함께 찍힌 주변인은 닉과 비슷한 연배인 중년보다 2~30대 청년들이 한참 많았다. 권 대표는 서로의 나이를 잊게 만드는 닉 우스터의 젊은 분위기를 일종의 프로젝트로 담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더뉴그레이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은 나이를 기준으로 분리된 문화적 장벽이 커 청년층과 장년층이 섞이기 힘들다. 권 대표는 그러한 문화의 블렌딩을 위해 ‘패션’을 소통의 창구로 활용했다. 첫 작업은 ‘시니어 꽃할배’라는 시니어 인플루언서 프로젝트였다. 은퇴 후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내고 카페를 창업하신 백발의 할아버지가 첫 모델이었다. 자

    2021.02.26 14:26:12

    “아저씨부터 백발의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모델 존재하는 남성 패션 제안해요” 더뉴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