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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록하는 시간, MZ세대들이 찾는 사진 서비스 인기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 김민주 대학생 기자] MZ세대는 ‘나’에 집중한다. 그러한 MZ세대의 사랑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매 시간 속의 나를 기록하는 서비스다. 남이 찍어주는 사진이 싫어 국내 최초 셀프 스튜디오를 만들었다는 홍승현 포토매틱 대표와 디지털 시대에 인간적 감성의 부활을 이끈 한승재 인생네컷 상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Profile홍승현 포토매틱 대표 한승재 인생네컷 상무 어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나홍승현 “포토매틱은 올해 3년 차가 된 국내 최초 셀프 스튜디오다. 해외 유명 배우들이 스스로 자신의 화보를 찍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 본인이 자신을 찍을 때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한승재 “인생네컷은 국내 최대 규모의 셀프 스튜디오다. 2021년 1월 기준, 해외 5개국, 10개 지점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인생네컷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보다 기존의 것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본인의 과거 모습은 어땠나홍승현 “대학생 시절,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지는 않았다. 학교에서 공부하기보다 스튜디오 실습을 나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론보다 현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패션 사진을 전공했는데, 사진 찍는 게 즐겁지 않았다. 그래서 사진을 그만두고 작은 레스토랑을 잠시 운영하다가 우연히 탱크(반려견)를 키우게 됐다. 그러면서 다시 사진을 찍게 되었고, 반려동물 사진을 찍는 ‘땡큐 스튜디오’를 운영했었다.”한승재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20년 동안 디자인, 광고 분야에서 활동했다.
2021.03.29 1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