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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티팜, 안산 공장 증설…올리고 핵산 CDMO 1위 목표

    에스티팜은 급성장하는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2 원료 의약품 공장 신축 및 생산 설비 증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발표했다.에스티팜은 2025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안산 반월공장 부지에 5~6층 높이의 ‘제2 올리고동’을 신축하고 4~6개의 생산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에스티팜 제2 올리고동은 복수의 독립된 일괄 생산 라인에서 병렬 교차 생산을 통해 생산 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유기용매를 회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장착하는 등 원가 절감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시설로 건설할 계획이다.에스티팜은 지난 2018년 반월공장 부지에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4층 높이의 ‘제1 올리고동’을 지은 바 있다. 2025년 말 제2 올리고동 완공을 바탕으로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 의약품 생산량을 연간 최대 7톤으로 늘려 이 부문 세계 1위 위탁 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시장 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시장은 올해 71억5000만 달러(약 8조5000억원)에서 2026년 188억7000만 달러(약 22조40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만성 질환 신약 후보 물질들의 2024년 이후 상업화에 대비해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 증설을 추진한다”며 “지난 3년간 누적 수주 금액 2550억원을 달성한 만큼 증설을 계기로 2030년까지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 의약품 CDMO 연매출 1조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1.24 16:29:56

    에스티팜, 안산 공장 증설…올리고 핵산 CDMO 1위 목표
  • 동국제강, 컬러 강판 라인 증설…세계 1위 ‘초격차’ 역량 강화

    [CEO 24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동국제강이 컬러 강판 전문 생산 라인 ‘S1 CCL(Special 1CCL)’ 증설을 기념해 최근 부산공장에서 ‘S1 CCL 준공식’을 열었다.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컬러 강판 글로벌 1위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 연구·개발(R&D), 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동국제강은 지난해 7월 신규 컬러 강판 생산 라인 증설을 결정한 뒤 약 300억원을 투자해 S1 CCL을 증설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총 9개 라인에서 연간 85만 톤 분량의 컬러 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S1 CCL은 동국제강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축용 고내후성 컬러 강판 ‘럭스틸 D-FLON’을 비롯한 고선영·고광택 제품을 생산한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S1 CCL은 동국제강 컬러 강판 사업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신중히 검토해 온 사안”이라며 “이번 증설로 동국제강이 라미나(강판에 특수 필름을 부착해 색상·무늬·질감을 표현) 강판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0.04 06:01:00

    동국제강, 컬러 강판 라인 증설…세계 1위 ‘초격차’ 역량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