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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위해 봉사한 검역 탐지견들 "새 가족 찾아요"

    나라를 위해 봉사한 은퇴 검역탐지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입양 홍보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일 14시에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협력한다.행사 당일 해당 점포에서 반려동물 테마공간 내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은 은퇴 검역탐지견과 유실·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며 즉석사진기(폴라로이드) 촬영도 할 수 있다.또 반려견 캐리커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게시물과 스타벅스 입양행사 게시물을 공유하고, 행사장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견생네컷 찍기’, 반려동물 장난감 ‘터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된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촉구하며 “앞으로도 동물 입양 문화활성화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검역탐지견은 국내반입이 금지된 축산물 및 식물류 등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전국 공항·만, 국제우편물류센터 등에 29마리가 배치돼, 2022년 기준 마리당 연간 5000건 이상의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하고 있다.탐지견은 만 8세의 은퇴시기가 도래하거나, 능력저하·훈련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의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3회의 민간 입양을 실시해 13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연도별 입양률은 2020년 37.5%, 2022년 60%, 2023년 44.4%

    2024.04.22 13:42:18

    나라위해 봉사한 검역 탐지견들 "새 가족 찾아요"
  •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 서진 대학생 기자] ‘#사지말고입양하세요’ SNS에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셀 수 없이 많은 유기•구조동물들의 사진이 빼곡하게 등장한다. 주인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버려지거나 주인의 손을 놓친 동물들, 길에서 병든 상태로 구조된 동물들까지, 사연도 가지각색이다.2021년 한 해 발생한 유기 동물은 모두 11만여 마리로, 이 가운데 25.8%는 자연사, 15.7%가 안락사로 사망했다. 유기 동물 10마리 중 4마리가 보호소 안에서 죽음을 맞이한 셈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유기 동물 보호조치를 공고해야 하는 기간은 7일이다. 공고가 있는 날부터 10일이 경과해도 소유자를 알 수 없는 경우에는 해당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그 동물의 소유권이 이전된다. 결국 이 기한이 지나도록 입양처를 찾지 못하면 이들 대부분이 안락사 될 운명에 처한다. 언제나 포화 상태인 보호소에서 이들 한 마리 한 마리를 보살피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개인 차원에서 유기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를 도맡는 ‘임시 보호’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생의 제 2막을 살게 된 동물들을 따뜻한 품으로 보살피고 새집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하는 임시 보호자 ‘뚜오’ 씨, 박희선 씨, 추미향 씨를 만났다. Q. 현재 보호 중인 동물, 그리고 이들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뚜오(뚜): ‘예박이’는 동네 공장의 마당에 묶여 있던 강아지예요. 근방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예박이와 만나게 됐어요. 열악한 환경에서 묶인 채 지내던 예박이를 며칠간 지켜본 끝에 방치된 강아지라는 사실을

    2022.12.28 15:27:27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