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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희망기쁨두배통장 계좌 개설 유혹’ 피싱 사기 주의보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금융지원 정책을 악용한 신종 사기 수법이 확산하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19일 금감원은 최근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 청년 대상 정책금융상품 증가에 편승해 자금편취를 노린 피싱 사이트가 발견됐다며 금융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청년희망기쁨두배통장’을 위장한 해당 웹사이트는 부산시가 운영 중인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입사이트를 모방·개설해 개인정보 입력과 자금납입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재부 장관 명의의 공고 사항을 위조하고 당국과 유관 협의회 로고를 도용해 개인정보 입력과 서류 제출 등을 유도했다. 또 대포통장으로 납입금을 입금하도록 해 돈을 가로챘다.이뿐만 아니라 청년층이 쉽게 노출되는 각종 SNS에서 정부 정책금융상품인 것처럼 피싱 사이트를 홍보하기도 했다.발견된 피싱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은 현재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다수 청년에게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금감원은 인터넷상에서 정부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계좌 입금은 절대 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또 정책대출의 경우도 소비자의 은행 계좌에서 월부금 등을 내기 때문에 계좌 개설을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거나 다른 계좌에 자금을 입금하도록 요구하는 경우는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반드시 가입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금감원은 "이미 피해금을 이체했다면 즉시 경찰청 통합신고대응센터 112로 해당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라"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9 17:30:06

    ‘청년희망기쁨두배통장 계좌 개설 유혹’ 피싱 사기 주의보
  • 유재석도 “더는 못 참는다”...유명인 사칭 ‘투자 사기’ 엄벌 촉구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사칭 피해를 입은 유명인들이 직접 나서 플랫폼과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22일 이른바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범람하는 가짜 뉴스 및 사기 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유명인들이 뭉쳐 처음으로 공동 행동에 나선 것이다.이날 회견장에는 유명 강사 겸 베스트셀러 작가 김미경씨를 비롯해 개그우먼 송은이씨와 개그맨 황현희씨,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전 대표,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회견장에 모습을 나타내진 않았지만 유사모 성명서에는 방송인 유재석, 홍진경, 유튜버 도티 등 유명인 137명이 동참했다.대표로 성명서를 읽은 김미경 강사는 “최첨단 테크 기술을 가진 세계 최고의 플랫폼 기업들이 범죄 광고를 사전에 필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누구나 돈을 쓰면 광고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상황이라면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칭 피싱 범죄는 멈추게 할 수도, 처벌할 수도 없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강국의 충격적인 현실”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온라인 플랫폼은 현재 광고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유명인 사칭 사기 범죄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돼 유튜브 등으로 번졌으며 현재 다른 플랫

    2024.03.22 17:04:37

    유재석도 “더는 못 참는다”...유명인 사칭 ‘투자 사기’ 엄벌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