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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사하면 평생 걱정 없겠네”...현대차 연봉 1억 ‘킹산직’ 채용

    현대차가 1년 만에 생산직 400여명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 생산직은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다. 업계 최고 임금뿐 아니라 복지도 뛰어나다. 20~30대 사이에서 현대차 생산직이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리는 이유다. 이번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4년 기술직 채용 서류접수를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인·적성검사와 면접은 2024년 2~3월, 최종 발표는 4월 말이다. 입사는 내년 6월~7월이 될 전망이다. 이번 생산직 채용은 현대차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임단협에서 퇴직자가 다수 발생해 800명의 신규 인원을 충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아도 현재 생산직 300명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 생산직의 경우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이 1억500만원에 달한다. 복지도 뛰어나다. 만 60세 정년이 보장되고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재직 땐 현대차를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퇴직 후(25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도 평생 25%까지 차량 할인을 받는다. 구직자들 사이에선 이번 채용에 20만명가량의 지원자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기아가 생산직 100여명 채용 공고를 냈을 때 4만9432명이 지원했다. 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11 20:58:28

    “입사하면 평생 걱정 없겠네”...현대차 연봉 1억 ‘킹산직’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