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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 리포트] 리오프닝 중국, 투자 매력 커졌다

    한 기업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저평가 국면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 밸류에이션 트랩에 빠졌다고 한다. 반대로 강력한 성장 모델을 갖춘 기업의 주가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급락하기도 한다.이처럼 주가는 밸류에이션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지만, 결국은 밸류에이션과 이익 성장률의 줄다리기를 통해 내재 가치에 수렴해 간다. 즉, 주가는 밸류에이션과 기업 이익의 함수인 셈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현재 가장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으면서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주식 시장은 바로 중국이다.中 정부, 빅테크에 우호적 변화 감지…증시 투자 매력 커져지난해 말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연간 전망을 내놓으면서 리오프닝(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중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성을 잃은 채 투자자들의 의지를 다시 한번 꺾고 있다. 국내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주가연계신탁(ELT) 투자자들에게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의 변동성이 시한폭탄과 유사한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모아 둔 HSCEI 지수의 경우,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수익률 역시 중국 리오프닝 기대를 고스란히 반납했고, 현재의 기대수익률은 2021년 이래 가장 높아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금의 중국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판단한다. 특히 HSCEI 지수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사업 환경 변화가 중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고집하는 첫 번째 이유다.202

    2023.05.30 11:23:11

    [WM 리포트] 리오프닝 중국, 투자 매력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