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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이유[김한솔의 경영 전략]

    [경영전략] 리더가 조직을 이끌며 가장 ‘힘든’ 시기는 언제일까. 매일이 고비겠지만 ‘평가 시즌’이 가장 두렵다고 하는 리더들이 많다. 좋은 평가를 기대하는 구성원에게 현실을 깨닫게 해야 하고, 다음 해의 보상 수준을 결정하는 ‘평가’를 즐기는 리더는 없다.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다.그런데 최근 이런 평가의 기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구성원의 성과에 따라 줄을 세우는 ‘상대평가’에서 개인별 목표 달성 수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절대평가’로의 변화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하위 10%를 잘라내던 잭 웰치 최고경영자(CEO) 시절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보여준 상대평가보다 절대평가가 훨씬 더 부드러운 제도라 느끼는 사람도 있다.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어도비 등 해외 글로벌 기업은 물론 삼성이나 LG처럼 우리나라 대기업에서도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것을 보고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하지만 제도에 정답은 없다. 우리 조직이 하는 일, 구성원들의 역량, 조직 문화 등에 따라 선택하는 게 옳다. 선택을 돕기 위해 최근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기업이 왜 점점 늘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절대평가가 가져다주는 시너지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협업’이다. 나 혼자만 성과 잘 내는 것을 넘어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더 큰 시너지를 내길 바라기 때문이다.이는 최근의 시대상과도 맞닿아 있다. 힘을 모아야만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시대라는 뜻이다. 과거엔 리더가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갖고 소위 ‘깃발’ 꽂은 다음 ‘따라와&r

    2024.04.06 08:24:22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이유[김한솔의 경영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