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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펀드, 환경 테마 약진으로 시장 수익률 상회

    금리인상 정점 기대감과 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국내 주식과 채권이 모두 반등 흐름을 보인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는 환경 테마 펀드의 약진으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18일 2023년 상반기 국내 ESG 펀드 동향을 분석한 'ESG 펀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ESG 펀드는 투자설명서 상 투자전략에 ESG 및 지속가능경영 관점을 고려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2023년 상반기 말 기준 ESG 펀드는 총 159개로 전기 157개 대비 2개 늘었다. 10개 ESG 펀드가 새로 출시되었고, 기존 펀드들 중 8개가 설정액 기준 미달 등으로 편출된 결과다. 신규 출시된 ESG 펀드 10개 중 6개가 환경 테마 펀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비롯해 각국의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기후변화, 전기차, 태양광, 2차전지 등 친환경 전환 테마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국내 ESG 펀드 순자산은 15조6041억원으로 전기 대비 10.9% 증가했다. 1~6월 ESG 펀드 자금은 7881억원이 순유출했다.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국내주식형 ESG 펀드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영향이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ESG 펀드와 국내채권형 ESG 펀드로는 자금이 각각 3055억원, 942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주식형 펀드로 한정했을 때, 상반기 주식시장 반등으로 ESG 펀드와 일반펀드(ESG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 모두 전기 대비 순자산이 증가했다. 국내주식형 ESG 펀드 순자산은 약 6.1조원으로 전기(5.2조원) 대비 17.3% 증가했고, 국내주식형 일반 펀드의 순자산은 61.2조원 규모로 전기(54.1조원) 대비 13.1% 증가했다. 국내 ESG 펀드 성장세는 글로벌 흐름과도 부합한다. 금융 데이터 제공

    2023.09.18 14:05:41

    ESG 펀드, 환경 테마 약진으로 시장 수익률 상회
  • 통신3사,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29일 밝혔다.3사는 지난 29일 SKT 유영상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KT 박종욱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고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ESG 펀드’ 조성을 위해 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 사례로, 3사는 이번 공동펀드가 다른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는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3사의 ESG 펀드는 SKT-KT-LG유플러스가 각기 100억원씩 출자하는 등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탄소중립 등 ESG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출자 금액 전체를 ESG 분야에 집중하는 것은 친환경·저탄소·공정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ICT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관련 기술들을 발굴해 적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3사는 ESG 펀드와 각 사가 운영 중인 육성 프로그램을 연결시켜 유망한 혁신 벤처 업체들을 지원하고 3사 ICT 사업과도 연계하는 선순환 육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SKT는 10년 이상 ICT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해엔 국내외 기업·기관 등과 함께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ESG 분야 스타트업 14개를 선발해 ▲주요 공모전 수상 23건 ▲6개사 1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사업 연계 3개사(9개사 검토)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SKT는 올해에도 ‘ESG 코리아 2022’ 선발을 통해 ES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5곳을 선발해 5월부터 6개월간의 스

    2022.04.01 10:30:03

    통신3사,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