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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2호선 합정역 내 흉기 난동 사건 발생···50대 남성 체포

    다수의 인원이 밀집된 지하철 열차 내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지하철 2호선 열차 내에서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승객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금일 낮 12시 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내에서 20대 남성 2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남성 2명은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당산역 가는 전차 내에서 촬영”했다며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열차 바닥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마포경찰서는 현장에서 50대 남성을 체포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19 16:38:33

    지하철 2호선 합정역 내 흉기 난동 사건 발생···50대 남성 체포
  • 얼굴 드러낸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 “구치소 가서 반성문 쓸 계획”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이 수갑을 찬 채 얼굴을 드러냈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지 않은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최원종은 “지금 죄책감이 드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사망한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반성문 제출 의향에 대해서도 최씨는 “구치소에 가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 최씨는 “제가 조직 스토킹을 당하고 있었는데, 제가 몇 년 동안 조직 스토킹 피해자였고, 범행 당일날 스토킹 집단에 너무 괴로웠다”며 “집 주변에 스토킹 일당이 있다고 생각했다. 제 집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씨는 3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 인근 인도로 자신의 차량으로 돌진한 뒤 백화점 내부에 있는 행인들을 흉기로 찔렀다. 이 사건으로 14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치료 도중 숨졌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10 11:00:21

    얼굴 드러낸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 “구치소 가서 반성문 쓸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