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D한국조선해양, 1.2조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23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 55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올해 3월 발간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글로벌 대형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전환 움직임에 맞춰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6.01 11:15:25

    HD한국조선해양, 1.2조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
  • ‘누리호’ 쏘아올린 HD현대 발사대 기술…“100% 국산화”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HD현대중공업은 5월 25일 실시된 누리호의 3차 발사에서 ‘발사대 시스템’ 운용 지원을 맡아 발사 성공에 기여했다.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제작 및 구축하고, 앞선 1·2차 발사에서도 발사대시스템 운용지원을 담당한 바 있다.HD현대중공업은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 시 화염으로 인해 손상된 발사대시스템의 발사패드를 보수하고, 발사체 지상 고정 장치(VHD)의 각종 센서를 교체하는 등 발사대 시스템 전반을 수리·점검·테스트하며 3차 발사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1·2차 발사에 이어 이번 3차 발사에서도 발사대시스템은 완벽하게 작동하며 누리호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13년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 나로호가 총 길이 33.5m에 140톤 규모의 2단 발사체였던 반면 누리호는 총 길이 47.2m에 200톤의 3단 발사체로 커지면서 기존 나로호 발사대(제 1발사대)를 사용할 수 없어 누리호 발사대 시스템(제 2발사대)을 새롭게 구축했다.누리호 발사를 위해 2020년 구축된 제 2발사대는 지하 3층 구조로, 연면적 약 6000㎡에 이른다. HD현대중공업은 제2 발사대의 기반시설 공사(토목, 건축)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 기계 설비(MGSE), 발사대 추진제 공급 설비(FGSE), 발사대 발사 관제 설비(EGSE)까지 발사대 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 제작, 설치하고 발사 운용까지 수행했다.특히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대 시스템 공정기

    2023.05.26 09:08:04

    ‘누리호’ 쏘아올린 HD현대 발사대 기술…“100% 국산화”
  • HD현대重, ‘대공방위 능력 강화’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 진수

    HD현대중공업이 한국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을 진수했다.HD현대중공업은 4월 10일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부회장과 이종섭 국방부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600톤급 신형 호위함 1번함인 ‘충남함’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충남함은 총 6척의 3600톤급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배치3(Batch-III)의 첫 번째 함정이다. 2017년 전역한 15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FF-953)의 함명을 이어받았다. 이 함정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600톤으로, 최대 시속 55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해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 대비 대공방어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특히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으로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나며, 유사시에는 가스터빈 추진을 이용한 고속 운항이 가능해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다.이날 진수한 충남함은 시험평가와 전력화 등을 거쳐 2024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HD현대중공업은 신형 호위함 외에도 정조대왕함을 비롯한 차세대 이지스함 3척 등 한국 해군의 주요 함정들을 건조 중이며,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등 해군의 핵심 미래 전력도 개발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방위사업청, 해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고품질의 최첨단 함정을 건조함으로써 한국 해군의 전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10 15:11:05

    HD현대重, ‘대공방위 능력 강화’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 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