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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형 AI 챗봇 ‘파이’, 챗GPT에 도전장[테크트렌드]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등장한 이후 인공지능(AI) 챗봇에 대한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많은 AI 전문가들은 인간과 컴퓨터가 상호 작용하는 AI 챗봇이 AI 기술의 미래라고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시장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 분석 회사 마켓리서치퓨처(MRF)는 AI 챗봇 시장 규모가 매년 평균 22.6% 성장해 2030년에는 325억9000만 달러(약 42조5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글로벌 거대 기술(big tech) 기업들과 신생 스타트업들도 AI 챗봇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구글의 람다(LaMDA) 기반의 ‘바드(Bard)’, 구글이 투자한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챗봇 기반의 검색 엔진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Perplexity AI) 등이 그것이다.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거대 언어 모델(LLM)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챗봇 ‘큐:(Cue:)’를 8월 출시할 예정이고 LG도 LLM ‘엑사원’을 기반으로 챗봇을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체 LLM 기반의 AI 챗봇 ‘에이닷’에 대해 지난 6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관계 지향 감성형 AI 챗봇 등장 AI 챗봇은 AI와 자연어 처리(NLP)를 이용해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대화형 AI(Conversational AI)다. 주로 정해진 프로그램대로 상호 작용하는 기존 챗봇과 달리 AI 챗봇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마치 실제 사람처럼 응답한다. 이러한 AI 챗봇은 주로 목적(goal) 지향적이고 임무(task) 지향적인 기능적 특성을 지닌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정보·검색 중심의 기능형 AI 챗봇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가진 모델이 부상하고 있다. 감성형 AI 챗봇이라고 불리는 ‘파이(PI : Personal Intelligence)’가 그것이다. 파이는 딥마인드(DeepMind)와 링크

    2023.07.15 06:00:09

    감성형 AI 챗봇 ‘파이’, 챗GPT에 도전장[테크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