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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물질 ‘상온 초전도체’ 세계 최초 구현?... "너무 큰 기대할 단계는 아냐"

    과학계의 대표적인 난제로 일컬어지던 ‘상온 초전도체’를 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논문이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급등하는 등 주식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기대만큼이나 진위여부에 대한 노란 또한 거세지고 있다. 실제 검증을 끝냈다면 물리학계를 뒤흔들만한 혁신적인 성과지만, 실제 입증이 되기까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국제학술지 사이언스가 7월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연구팀이 지난 22일 논문 사전 출판사이트 '아카이브'에 공개한 상온 초전도체와 관련한 논문 2편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논문은 세계 최초로 상온 초전도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정 온도 이하에서만 전기저항을 잃는 초전도체가 상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물리학계를 뒤흔들 만한 발견이 된다.발표와 검증 실패 반복 중인 '상온 초전도체' 연구, 이번에는? 초전도 현상은 전류가 아무런 저항 없이 흐르는 것이다. 스마트폰 등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폰이 따끈따끈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전기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바뀌기 때문이다. 초전도체는 저항이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에너지 손실 없이 전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일부 물질들은 ‘특정 조건’에서 이와 같이 전류의 저항이 없어지는 초전도 현상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이 특정 조건이 ‘극 저온’일 경우다. 초전도 현상은 1911년 네덜란드의 물리학지인 헤이커 카메를링 오너스(Heike Kamerlingh Onnes)가 섭씨 영하 269도에서 처음 발견, 1923년 노벨

    2023.07.31 14:42:30

    꿈의 물질 ‘상온 초전도체’ 세계 최초 구현?... "너무 큰 기대할 단계는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