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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만으로 어떻게 살아요” N잡 뛰는 직장인들 늘어난다

    사회생활 3년차 직장인 A씨는 작년부터 시작한 부업으로 쏠쏠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타로카드를 배워 온라인 타로 상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처음 타로 교육을 받기 위해 6개월 과정의 수강료는 아직 회수를 못했다"면서 "그래도 하루 한 두 팀 정도 상담을 하는데, 수입도 수입이지만 만족도도 꽤나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가올 연말연초에 수익을 올려 내년에는 사주명리학 공부를 해 볼 생각이라고 귀뜸했다. IT기업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B씨 역시 올초부터 부업을 하고 있다. 최근 전문가들을 연결시켜 주는 플랫폼에 등록해 디자인, 일러스트 일감을 받아 부업 중인 B씨는 "주변 동료들이 하는 걸 보고 시작했다"며 "사실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수입도 괜찮은 편"이라며 부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A씨나 B씨 처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N잡’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19~59세 직장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직업 가치관 및 N잡러(슬래셔)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직장인 중에서 현재 본업 외에 ‘N잡’으로 추가 소득을 얻고 있다는 응답이 39.2%로 평가된 가운데 N잡러(슬래셔)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난 점(75.2%)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N잡러를 나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거나(90.1%, 동의율), 불안정한 미래를 위해 미리미리 대비하는 사람(82.3%) 등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대체로 다수의 직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는 것이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일(81.5%, 동의율)이고, N

    2023.10.13 15:26:23

    “월급만으로 어떻게 살아요” N잡 뛰는 직장인들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