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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옥 결혼식 1호 부부"에 웨딩케이크 보낸 권오갑 회장·정기선 사장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가 직원 결혼식장으로 변신했다. HD현대는 8월 26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GRC에서 첫 번째 직원 결혼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앞서 HD현대는 직원복지를 위해 GRC를 결혼식장으로 무상 개방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날 결혼식을 위해 HD현대는 GRC 내에 위치한 다목적공연장 ‘아산홀’을 고품격 결혼식장으로 꾸몄다. HD현대의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사장은 선물로 웨딩케이크를 보내 'GRC 결혼식' 1호 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GRC 아산홀은 평소 주주총회, 시무식, 경영현황설명회 등 주요행사에 쓰이는 장소로, 조립식 무대와 가변좌석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HD현대는 향후 행사가 없는 주말에는 이곳을 임직원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GRC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는 임직원에게는 대관비용은 물론 비품과 주차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피로연 장소와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일반 결혼식장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급 결혼식을 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뜨겁다. HD현대는 지난 7월 아산홀을 실제 결혼식이 열릴 때와 동일하게 꾸며 직원들에게 공개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사내행사 장소가 결혼식장이 된다는 말에 반신반의했던 직원들도 이벤트 후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혼을 앞둔 직원들의 이용문의도 이어졌다. GRC 결혼식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된 HD현대건설기계 최정환 책임은 “GRC 결혼식장이 마음에 꼭 들어 원래 예약했던 곳을 취소했다”며 “회사 덕분에 꿈꾸던 그대로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처음으로 내가 일하는 곳을 둘러보신 부모님이 뿌듯해 하셔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HD현대는 임직원 결혼식

    2023.08.27 18:17:12

    "사옥 결혼식 1호 부부"에 웨딩케이크 보낸 권오갑 회장·정기선 사장
  • 직장인들, 조기 은퇴 원하지만 현실은···파이어족 되려면 돈 얼마나 있어야 할까?

    경기불황에도 이른 은퇴 후 인생을 즐기고 싶어 하는 파이어(F.I.R.E)족이 늘어나고 있다.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이란, 50대 이전에 경제적 조건을 갖춰 은퇴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경기호황일 무렵 2030대 사이에서 부동산 및 주식·코인 등에 영끌 투자 역시 파이어 족들이 빠른 시간 내 은퇴자금을 모으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니즈는 경기불황인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급여소득자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평가 및 F.I.R.E족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적 자유를 얻어 이른 시기에 은퇴를 원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제 응답자 10명 중 8명(81.3%)이 일하지 않아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제적 자유’에 대한 니즈를 높게 평가한 가운데, F.I.R.E족에 대한 인지도가 이전보다 소폭 증가(24.7%(2021)→47.3%(2022)→52.3%(2023))했다. 20~40대 응답자의 61.5%가 50세 이전 은퇴 의향을 내비쳤으며, 이미 F.I.R.E족의 기준을 넘어선 50대의 경우에도 언젠가 경제적 자유를 얻어 은퇴를 하고 싶다는 응답이 78.8%에 달했다.특히 현 직장에 대한 불만이 높은 응답자일수록 이른 은퇴를 원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 특징(20~40대 직장 불안정 54.5%, 불만족 79.4%, 비교적 이상적 59.5%, 50대 직장 불안정 80.3%, 불만족 89.7%, 비교적 이상적 76.1%)을 보였다. 이는 직장생활에서의 불만과 스트레스가 삶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결과다.직장인이 평가하는 F.I.R.E족이 유행하게 된 배경으로는 주로 현재의 삶이 너무 팍팍하고(39.9%, 중복응답), 열심히 일을 해도 많은 돈을 벌 수 없으며(36.1%), 국가가 개인의

    2023.05.19 09:31:46

    직장인들, 조기 은퇴 원하지만 현실은···파이어족 되려면 돈 얼마나 있어야 할까?
  • 결혼 안 해도 축하금 준다…‘비혼 복지’ 늘리는 기업들

    [비즈니스 포커스] “나는 비혼합니다.”2023년 1월 2일 LG유플러스의 사내 경조 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40대 남성 직원 A 씨의 비혼 선언 글이었다.LG유플러스가 올해 1월 1일부터 비혼 선언을 한 직원에게 결혼 축하금과 동일한 기본급 100%와 유급 휴가 5일을 제공하는 ‘비혼 선언 지원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1호 수혜자가 나온 것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축하한다’, ‘응원한다’는 동료들의 댓글이 달렸다.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의 이유로 비혼이 증가하고 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통상적으로 ‘미혼’으로 지칭해 왔지만 최근 자발적으로 혼인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포괄하는 가치 중립적 단어인 ‘비혼’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유튜브에는 40대 비혼자의 일상을 보여주는 ‘비혼 브이로그’ 채널이 40개가 넘는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비혼식 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기혼자만 받는 혜택 역차별…이젠 모두에게 준다비혼 풍조가 확산하며 기업들의 사내 복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주요 그룹 계열사 중에선 처음으로 비혼자에 대한 복지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SK증권도 비혼 선언 직원에게 결혼할 때 제공하던 축하금 100만원과 유급 휴가 5일을 동일하게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결혼할 때 지원금을 주는 것처럼 비혼자를 위한 복리 후생 제도도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가 내부적으로 나왔었다”며 “‘비혼 선언 지원 제도’는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동등한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한

    2023.02.09 06:07:01

    결혼 안 해도 축하금 준다…‘비혼 복지’ 늘리는 기업들
  • 회원 전용 커피 쇼핑몰부터 식권, B2B 넘어 B2E로 확장하는 사내복지 서비스 주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사내복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B2E(기업과 직원 사이 전자상거래) 시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B2E는 ‘Business to Employee’를 뜻하는 비즈니스 용어로, 기존 소비자(B2C)나 기업(B2B)이 아닌 종업원에 초점을 맞춘 접근 방식이다. 기업들이 임직원에게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해 이용하는 전용 쇼핑몰인 B2E는 최근 기업 문화 활성화 및 효율적인 복지비 집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서비스 품목도 다양하다. 사내복지 필수 아이템인 커피 쇼핑몰을 비롯해 직장인의 점심을 책임지는 식권, 샐러드 등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 혜택과 이용 편의성을 앞세워 임직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고 있다.스프링온워드, 회원제 전용 쇼핑몰 ‘원두랜드’로 커피 복지 B2E 시장 접수오피스 커피 구독 및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통해 사내 카페테리아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스프링온워드는 지난 7월 회원제 전용 쇼핑몰 원두랜드를 오픈하고 커피 복지를 위한 B2E 서비스를 시작했다.원두랜드는 '맛있는 원두가 모여있는 세상'이란 키메세지와 유명 로스터리를 한곳에 모아놓은 놀이동산 컨셉으로 제작된 회원제 전용 쇼핑몰이다. 원두데일리를 이용하는 회원뿐만 아니라 회사에 소속된 임직원이라면 사업자등록증과 명함만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원두랜드 회원들은 커피리브레, 테일러커피, 프릳츠, 보사노바, 인크커피 등 국가대표급 로스터리 업체 20여 곳의 100여 종 커피를 기업 회원가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매주 새로운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원두 큐레이션과 커피 제조법을 소개하는 시크릿 레시피

    2022.10.06 17:20:15

    회원 전용 커피 쇼핑몰부터 식권, B2B 넘어 B2E로 확장하는 사내복지 서비스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