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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각투자, 부자들만 하던 재테크 문턱 낮추며 열풍 일으켜

    [스페셜 리포트] 고가의 예술품 투자가 주식에 비해 실패 확률이 낮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작품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가치가 오른다. 건물도 마찬가지다. ‘오늘 산 부동산이 제일 싸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큰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아 왔다. 하지만 이런 재테크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목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예술품이나 건물 투자는 고액 자산가들만이 할 수 있는 ‘부자들만의 재테크’라고 불렸다.이제는 달라졌다. 핀테크(금융+정보기술)를 앞세운 ‘조각 투자’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조각 투자는 고가의 자산이나 현물을 지분 형태로 쪼갠 뒤 다수의 투자자가 공동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커피 한잔 값으로도 비싼 예술품이나 건물의 소유권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이런 조각 투자는 주식과 코인 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랐다. 수치로도 엿볼 수 있다. 서울옥션블루가 지난해 말 한국의 주요 미술품 조각 투자 업체 5곳의 판매액을 합산한 결과 거래액이 500억원을 넘었다. 올해는 두 배 넘게 늘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미술품뿐만이 아니다. 건물을 비롯해 음원 저작권과 한우·와인·시계 등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도 다양해졌다. 많은 이들이 조각 투자를 통해 쏠쏠한 수익을 냈다는 입소문이 나며 계속해 돈과 사람이 몰리고 있다. 다만 조각 투자 시장이 가열되자 최근 금융 당국이 규제의 칼날을 뽑아 들기 시작해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안전성과 수익성 부각‘열풍’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2022.05.07 06:00:21

    조각투자, 부자들만 하던 재테크 문턱 낮추며 열풍 일으켜
  • ‘조각 투자’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건물주 꿈’ 이룬다

    [비즈니스 포커스]값비싼 예술품 구매는 이른바 ‘슈퍼 리치’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유행하던 대표적인 재테크 방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술품의 가치도 쑥쑥 올라가니 ‘이만한 고수익 투자처도 없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곤 했다.건물도 마찬가지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 있다’는 말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세입자에게 월세를 받아 매달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데다 시간이 지나 팔아도 큰 차익을 낼 수 있다. 연예인이 수년 전 투자한 빌딩을 되팔아 수십억원의 차익을 올렸다는 소식들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고가의 예술품이나 건물은 다른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이는 몇 되지 않는다. 여기에 투자할 만한 ‘종잣돈’이 없기 때문이다.최근 떠오르고 있는 이른바 ‘조각 투자’는 이런 대중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 줄 수 있는 ‘이색 투자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홀로 구매하기 어려운 예술품이나 빌딩 같은 고가의 상품들을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 투자해 사들인 뒤 가치가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되팔거나 개인이 소유한 지분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여느 투자가 그렇듯이 자칫하다가는 ‘본전’도 못 찾을 수 있지만 조각 투자 방식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투자법으로 인기몰이한화자산운용과 가상 자산 전문 기업 크로스앵글이 7월 12일 일반 성인 남녀 53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조각 투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2021.07.19 06:12:01

    ‘조각 투자’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건물주 꿈’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