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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주가 12% 급등, 머스크 "저가 신차·로보택시 성공 장담"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크게 악화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저가 신차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개발이 진척되고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급등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06% 오른 162.13달러에 마감했다.이날 오전 한때는 16.1%(167.9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올해 들어 전날까지 주가 낙폭이 42%에 달했지만, 이날 반등하면서 연중 낙폭이 35%로 줄었다.시가총액도 이날 종가 기준 5천164억달러(약 711조원) 수준으로 늘었다. 테슬라는 전날 실적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 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영업이익률은 5.5%로 1년 전(11.4%)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고, 잉여현금흐름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0.45달러)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다.하지만 회사 측은 보고서에서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새롭고 더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포함한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콘퍼런스콜에서 "이전에 2025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던 새 모델 출시를 앞당겼다"며 이 신차 출시가 "올해 말은 아니더라도 2025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머스크는 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사이버캡'(CyberCab)으로 지칭하며 "에어비앤비(숙박공유 플랫폼)와 우버(차량호출 플랫폼)의 결합 같은 것으로, 테슬라가 직접 차들을 소유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5 09:47:07

    테슬라 주가 12% 급등, 머스크 "저가 신차·로보택시 성공 장담"
  • "테슬라 곧 망할 수도 있다"...주가 폭락설 모락모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적정 주가가 14달러(약 1만8000원)라며 파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아직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주가가 폭등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도 있다.3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으면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퍼 르캔더는 미국 CNBC 방송 ‘스쿼크 박스 유럽(Squawk Box Europe)’에 출연해 테슬라가 파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2020년부터 테슬라 약세론을 주장한 인물로, 테슬라 주식의 공매도를 시도하는 헤드펀드 매니저다.그는 방송에서 “역사상 가장 큰 주식 시장 거품이었던 테슬라의 종말이 시작됐다. 테슬라가 파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테슬라의 사업 모델이 강력한 매출 성장, 수직적 통합, 소비자 직접 판매를 기반으로 한다”며 “한 회사가 제조부터 소프트웨어 등 프로세스의 많은 부분을 처리하는 수직적 통합이 회사가 성장 중에는 좋지만 매출이 감소할 때는 오히려 불리하다”고 설명했다.르캔더는 또 “모델3와 모델Y가 테슬라 차량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테슬라는 2025년까지 신규 모델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런 약점들로 인해 테슬라 주가가 14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현재테슬라 주가는 약 1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30% 넘게 하락했다.그러나 반대의 전망도 있다.‘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테슬라 주가가 5년 안에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우드 CEO의 예상대로 주가가 2000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선 무려 1090% 주가가 올라야 한

    2024.04.05 09:00:26

    "테슬라 곧 망할 수도 있다"...주가 폭락설 모락모락
  • “돈나무 언니 믿어도 돼?”...테슬라 주가 1090% 폭등 전망

     “지금은 테슬라를 포기할 시기가 아니다.”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놓은 테슬라에 대한 전망이다.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 CEO는 이같이 밝히며 향후 테슬라 주가가 5년 안에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68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우드 CEO의 예상대로 주가가 2000달러를 돌파하려면 무려 1090% 주가가 올라야 한다.우드 CEO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택시 잠재력을 밝게 내다봤다.그는 “테슬라 자율주행 택시 네트워크를 믿는다면 지금은 도망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테슬라 주가가 진입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테슬라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CNBC에 따르면 우드 CEO는 지난 2일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 테슬라 주식 18만2052주,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W)에 4만2744주, 아크 자율주행&로보틱스 ETF(ARKQ)에 1만202주를 추가했다. 약 3900만달러(약 524억2300만원)에 달하는 돈을 테슬라 주식에 넣은 것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04 15:57:48

    “돈나무 언니 믿어도 돼?”...테슬라 주가 1090% 폭등 전망
  • 테슬라, “더 많은 판매량 추구”…박리다매 전략에 주가 급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분기 저조한 실적에 급락했다.20일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9.75% 하락한 162.99달러를 기록했다.전날 테슬라는 1분기 순이익이 25억1300만달러(약 3조323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총이익률이 19.3%로 시장 예상치(22.4%)를 밑돌았다.특히 전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머스크 CEO가 차량 가격을 낮춰 이익을 줄이고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머스크는 “우리는 더 많은 판매량을 추구하는 것이 더 적은 양과 더 높은 마진 쪽보다 옳은 선택이라는 견해를 취했다”고 말했다.아울러 테슬라는 이날 추가로 주요 모델의 가격을 더 내려 올해 들어 총 6차례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이런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4% 늘어났지만 순익은 2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1.4%로, 직전 분기(16.0%)보다 4.6%포인트, 작년 동기(19.2%)보다는 7.8%포인트 떨어졌다.시가총액은 5166억 달러(약 686조원)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5466억달러)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테슬라 시총이 메타보다 낮아진 것은 2021년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04.21 12:32:07

    테슬라, “더 많은 판매량 추구”…박리다매 전략에 주가 급락
  • 올해 구글 검색어 톱 '로블록스'...메타버스·투자열풍 반영

    올 한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검색어는 오픈형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였다. '코로나 백신 예약'과 넷플릭스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구글코리아는 9일 구글 검색으로 본 2021년 국내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2021년 국내 검색어 종합 순위는 ▲로블록스 ▲코로나 백신 예약 ▲오징어 게임 ▲테슬라 주가 ▲비트코인 ▲김선호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 찾기 ▲삼성전자 주식 ▲PopCat(팝캣) ▲로스트아크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키워드들이 상위에 올랐다. 5위인 테슬라 주가와 6위인 비트코인, 9위인 삼성전자 주식 등이 모두 투자와 연관됐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2위 코로나 백신 예약과 7위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 찾기도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게임인 팝캣과 로스트아크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글로벌 종합 검색어 순위는 ▲호주 대 인도 ▲인도 대 영국 ▲인도 프리미어 리그 ▲NBA ▲유로 2021 ▲코파 아메리카 ▲인도 대 뉴질랜드 ▲T20 월드컵 ▲오징어 게임 ▲DMX 순으로 주로 크리켓 T20월드컵과 농구, 축구 등 스포츠 게임에 집중되며 국내 검색어와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을 보였다.  국내 종합 3위인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도 9위에 안착하며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종합 순위에서는 전반적으로 스포츠 관련 검색어의 높은 인기가 두드러졌다. 올해 사망 소식으로 전 세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미국 래퍼 ‘DMX’는 10위를 기록했다.2021년 뉴스 및 사회 분야 국내 검색어로는 ▲요소수 ▲도쿄 올림픽 ▲학교 폭력 실태 조사

    2021.12.10 06:00:17

    올해 구글 검색어 톱 '로블록스'...메타버스·투자열풍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