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기말고사 기간 중 조식 무료 지원···유 이사장 ‘엄마의 밥상기금’ 1억원 기부
입력 2019-12-05 14:22:00
수정 2019-12-05 14:22:00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건국대와 건국대 총학생회가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이 기부한 ‘엄마의 밥상’ 기금 1억원으로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재학생들에게 무료 아침식사를 지원한다.
건국대는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엄마의 밥상’ 기금으로 시험기간 동안 하루 최대 150명의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북 충주)는 중간고사에 이어 기말고사 때도 학생들에게 김밥과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엄마의 밥상’기금은 유자은 이사장이 최근 2학기 학사일정에 관한 보고를 받으며 시험기간에도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챙겨가며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1억원이 소진될 시 기금을 추가 기부하기로 밝혔다.
유 이사장은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조식을 무료 제공해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겠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학교에 대한 만족도와 애교심을 높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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